향수5일장... 충북 옥천 전통시장 재래시장, 장날은 5일과 10일 입니다.

충북 옥천에 있는 옥천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옥천시장은 '향수5일장' 이라고도 불리는 전통 재래시장으로, 장날은 5일과 10일 입니다.(예를 들어,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동네 가운데를 흐르는 천을 따라서 시장은 형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장날이라서 그런지 차도 많고, 사람도 참 많더군요. 운좋게도 한 귀퉁이에 차를 주차해 두고, 천천히 시장길을 따라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재래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골목길 안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역시나 시골동네의 5일장답게 아직까지도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집에서 재배한 야채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팔고들 계시더군요.

집에서 만든것처럼 보이는 메주도 보이고...

 

 

 

 

 

 

골목길을 지나, 상설시장 건물이 있는 곳도 지나쳐 봤습니다. 옥천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정지용시인의 초상이 그려져있는 커다란 벽도 인상적이였고...

정지용시인의 대표작인 '향수' 때문에 여기 옥천시장을 향수5일장으로 부르기도 한다네요...

 

 

 

 

큰길가로도 여기저기 좌판이 깔려있습니다.

굉장히 큰 대파 한무더기가 3000원 밖에 안하길래, 한묶음 구입을 했습니다.

대도시에서는 두배의 가격으로도 구입하기가 어려운 양이였습니다.

 

 

 

 

계속해서 옥천시장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습니다.

시장 한켠에서 팔고있는 즉석도너츠도 2000원어치 구입을 하고, 무우가 3개 2000원 하길래 그것도 한묶음 구입을 했습니다. 집에 가지고 가서, 2개는 깍두기를 담고 한개는 석박지를 담았습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충북 옥천에 있는 옥천시장 향수5일장 구경을 끝마쳤네요.

개인적으로 여행할때 지방에 있는 전통시장 구경하는걸 즐기는 편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시장구경은 참 즐겁네요. 간혹가다 싸고 좋은 물건을 득템할수 있다는 또 다른 즐거움도 있구요. 혹 여행길이 장날과 일치가 되신다면, 한번 둘러보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그러면 즐거운 여행되시고, 알찬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의 전통시장 재래시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맛집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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