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순대]... 예천맛집... 경북 예천 여행계획을 세우신다면, 한번 들려보시는게...

경북 예천 당일치기 여행 중에 들린,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용궁순대라는 식당입니다. 사실 이 동네에는 이곳 이외에도 용궁순대라는 이름의 간판을 달고 장사를 하는 식당이 꽤나 많은데요, 그만큼 이곳 지명이 들어간 용궁순대라는게 대명사화되었을 만큼 유명하다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경북 예천맛집 용궁순대)

 

 

제가 오늘 여기 용궁순대의 첫번째 손님이였습니다. 제가 들어가니 한참 청소중이시더군요. '식사 되나요?' 라고 물으니, 바로 된다고 그러십니다. 다행이네요...

창가쪽으로 자리를 정하고 실내를 한번 둘러봤습니다. 시골 식당치곤 꽤 넓고, 깨끗하더군요. 외부로 대기실(?) 비슷해 보이는 곳도 있고...

아마, 이쪽 예천 방향은 회룡포가 여행지로 유명하니, 대부분 거기를 들르기 전 혹은 들르고 나서 식사를 하러 이 동네로 많이 오시는 모양입니다. 회룡포까지 10키로 정도 거리이니 멀지도 않고 해서...

저희는 순대국밥 두개랑 순대하나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국밥은 5000원, 순대는 8000원... 나름 괜찮은 가격이네요...

그나저나 아침부터 너무 과식을 하는것 같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기본 상차림이 준비가 되고...

 

 

곧 순대가 나옵니다...

여기 용궁순대의 순대는 일종의 피순대나 야채순대에 가까웠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피순대는 아니구요, 거의 야채순대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당면도 어느정도 들어간...

맛이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론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약간 비릿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이내 순대국밥까지 나와서 한상이 차려졌네요...

말씀드린 대로 오전부터 너무 과하게 먹는것 같습니다...

 

 

 

이젠 국밥의 맛을 봐야겠죠...

새우젓과 고추다대기를 풀고, 휘휘 저어줍니다...

 

 

국밥도 순대와 마찬가지로 기름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아마 순대에서 나온 기름도 많이 있는것 같고...

여하튼 참기름 냄새도 조금 섞인 것이, 어찌되었건 기름기가 많은 순대랑 순대국밥이였습니다...

 

 

그래도 고기도 푸짐하게 많이 들어간, 괜찮은 순대국밥이였습니다.

맛도 제법 괜찮았는데, 기름기가 조금 걸린다는 걸 제외하곤 아주 괜찮은 순대국밥이였네요...

거기다가 가격도 5000원이니...

용궁순대 순대국밥, 가격대비해선 아주 훌륭한 퀄러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천맛집 용궁순대)

 

 

 

조금 기름진 편이니, 김치랑 먹으면 되고... 깍두기도 좋고...

 

 

 

그렇게 먹다보면 이내 그릇들이 하나둘씩 비워지게 됩니다...

용궁순대, 맛도 맛이지만 양도 제법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진짜 과식하게 되었네요...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경북 예천맛집으로 알려진 용궁면의 용궁식당을 다녀갔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약간 기름지다는 것만 제외하면 아주 괜찮은 맛의 순대와 순대국밥이였습니다. 거기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양도 푸짐한 편이니 이런 곳이 진짜 맛집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언제 경북 예천으로 여행계획을 잡으신다면, 한번 들리셔서 순대국밥으로 한끼 해결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5000원에 아주 맛있고 푸짐한 한끼의 식사를 하실수가 있으니까요...

전 무척이나 잘 먹고 왔습니다...

 

 

p.s)전국의 전통시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맛집도 있구요...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3/06/28 - [장보는 즐거움/전국 전통시장] - 전국 전통시장 5일장 장날 및 장터맛집...

 

p.s)우측 카테고리의 여행후기 카테고리를 보시면 제가 다녀온 여행후기가 있으니, 여행계획을 세우실때 참고가 되실겁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