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맛집]... 종로식당... 60년 전통의 쇠고기 국밥 맛집...

잠시 다녀온 의령 여행 길에서 들린 종로식당이라는 맛집입니다. 여기 종로식당은 쇠고기국밥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60년 전통의 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위치는 의령군청과 가깝습니다. 의령군청과 의령시장 사이에 있는 작은 골목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멀리 작은 간판이 보입니다.

 

 

일단 식당 안으로 들어 가서 자리에 앉습니다. 이곳 종로식당은 가정집을 개조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작은 마당을 지나가면 가정집 거실처럼 보이는 홀이 있고, 대문 옆에는 별관(?)처럼 보이는 다른 홀도 있고...

제가 갔을 때는 손님이 없어서, 전 안쪽 거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단 생각해둔 메뉴대로 국밥을 주문하고,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았습니다. 가격이 아주 착하진 않았습니다. 쇠고기국밥 7000원...

여하튼, 주문을 하고 여기저기 둘러봤습니다. 오래된 건물치곤 실내가 아주 깨끗하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청소에 굉장히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잠시 기다리면 쇠고기국밥이 나옵니다...

밑반찬은 김치와 고추가 전부이지만, 국밥집에 가장 알맞는 반찬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쓸데없이 여러가지 나오는 것보다, 이런 깔끔한 구성이 개인적으로는 훨씬 좋다고 봅니다.

 

 

먹기 전에 국밥을 살펴 봤습니다.

고기가 아주 실하게 담겨져 있더군요. 큼직큼직하니 깍뚝썰기로 된...

국밥 그릇도 아주 큼직한 것이, 일단 아주 알차보이는 한그릇의 쇠고기국밥이였습니다.

사실 든 재료라고 해봐야 여느 쇠고기국밥과 다를바는 없습니다. 대파와 콩나물 그리고 무우와 고기가 국밥 재료의 전부였지만, 그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팔팔 끓인 아주 맛있는 전통적인 쇠고기국밥이였네요.

 

 

 

국밥을 한숟가락 뜨다가 도저히 반주 생각에 참지를 못하고, 막걸리 한병을 주문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대문 옆에 있는 홀도 보이고....

 

 

이젠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됩니다...

김치도 하나씩 얹어서 먹고, 매운 고추도 먹어가면서...

무우가 푹 익은게 아주 맛있는 국밥이였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어느새 막걸리 잔도 비워지고, 국밥그릇의 국밥도 바닥을 보이게 됩니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네요...

 

 

나오면서 문간방에 있는 홀에 잠시 들려봤습니다.

사람이 많은땐 손님들이 이곳에서도 식사를 하겠죠...

개인적으론 사람이 많을때 여기 문간방에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국밥솥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아... 국은 사진상에 보이는 가마솥에 새벽 시간에 끓인다고 합니다. 다 끓이고 나서 다른 큰 냄비로 옮기고...

기회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새벽에 펄펄 끓고 있는 가마솥 옆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습니다...

그건 어렵겠죠....?

 

 

 

오늘 방문한 의령의 쇠고기국밥 맛집 종로식당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인 만큼, 쇠고기국밥의 퀄러티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그렇기에 아주 잘 먹었구요...

다만 7000원이라는 금액이 조금은 부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약간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돼지국밥도 6000원씩 하는 시대이니, 절대로 과한 금액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그 퀄러티를 생각할때는 더욱 그러하구요. 뭐 여하튼 의령에 여행이나 혹 다른 볼일이 있어서 가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한번 들려서 맛볼 만한 쇠고기국밥집이라는 생각입니다. 60년이라는 오래된 전통을 가진 맛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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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식당 / 국밥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340-1번지

전화

055-573-0303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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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인근에 있는 또 다른 맛집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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