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사... 광양관광지 관광코스... 다음 여행에는 중흥산성도 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광양 관광코스 관광지 중흥사

 

전남 광양의 중흥사를 다녀왔습니다. 중흥사는 신라 경문왕때 처음 창건되었고, 임진왜란때는 의병과 승병들이 주둔한 곳이였다고 합니다.1943년에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가, 1963년에 다시 중창되었다고 하네요.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

 

 

중흥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산위에 있는 절이지만 도로가 잘 닦여져 있어서 차로 바로 앞까지 갈수가 있었습니다. 대신 경사가 심해서 눈이 쌓이거나 하면 차로 이동은 어렵습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차 대기도 좋았는데, 대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절 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절 입구에 등산지도 비슷한게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절을 중심으로 중흥산성이라는 산성터가 있는 모양인데, 약 4키로미터 정도 되는 모양이였습니다. 한바퀴 돌아볼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여서요. 혹 다음에 이곳 중흥사에 오게 된다면, 중흥산성은 꼭 한번 둘러봐야겠다 생각합니다.

 

 

 

절 입구를 지나 대웅전 앞마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스님도 별로 없고 찾는 이도 별로 없는 아주 조용한 산사였습니다.

 

 

 

정면에서 볼때 오른쪽이 스님들이 생활하는 곳이였고, 중간이 대웅전이였으며, 왼쪽편에 탑과 석등 등이 놓여있었습니다. 탑의 위치와 대웅전의 위치가 전통적인 사찰의 구조가 아닌걸로 봐서는, 대웅전은 새로이 지어진 위치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왼쪽편 석탑이 있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이 석탑은 중흥산성 삼층석탑이라는 이름의 탑이였는데, 우리나라 보물 제112호입니다. 신라말기에 조성된 탑으로 모진 풍파를 겪은 바람에 파손된 부분이 있었지만, 그 아름다움은 여전했습니다.

 

 

 

 

 

 

 

그 옆에는 쌍사자가 조각된 석등이 하나 있었는데, 이 석등은 원래 이 자리에 놓여있던 원석등을 대신해서 일부러 놓아둔 석등이라고 합니다. 예전 광주여행길에 광주박물관에서 본 국보103호 중흥산성 쌍사자석등이 바로 이 자리에 있었다고 하는데, 그걸 대신해서 갖다 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중흥산성 쌍사자석등은 원래 이자리에 있었지만,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이 일본으로 반출하려고 시도를 해서 1918년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1970년대 광주박물관이 개관하면서 그리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고 합니다.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만, 원래 있던 이 자리로 다시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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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석탑과 석등을 둘러보고 대웅전을 지나 뒤쪽까지도 가봤습니다. 뒷편에는 별다른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광양의 중흥사를 둘러보고 다음 관광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광양 중흥사... 아주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관광코스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보물급 문화재도 있고, 국보급 문화재가 있었던 장소이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에게는 좋은 볼거리일수도 있겠다 생각을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중흥산성까지 둘러보았더라면 하는 것인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어쨌건 광양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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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알찬 광양여행되시구요, 좋은 볼거리 많이들 둘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