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작년에 와 본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는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습니다. 가다 보면 '박물관' 인지 '미술관' 인지 모를 예쁜건물을 하나 지나게 되구요, 거기서 조금만 더가면 됩니다.
일단 작년에 한번 와 본곳이니 진행이 '척척' 됩니다. 작년에 왔을때는 웬지 '쫄아서' 약간은 허둥지둥 했었거든요..^^
입구 차량방해가 되지 않는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참고로 사진에 나오는 차 두대는 제차가 아닙니다.
여기가 입구인데요, 여기서 '천전리각석'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또 해설자분도 계시니 혹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 보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오른편으로 계곡물이 보이시죠. 저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왜냐하면, 꼭 물이 반대방향으로 흘러가는것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물이 계곡안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거죠. 여하튼 보시면 압니다. 상식적으로 유추되는 방향과는 반대로 흐르는 물...
'신기함'을 작년에 이어 한번 더 느낀후 표지판을 읽어보고, 가던길을 계속갑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더가면 길 바로 아래에 '천전리 각석'이 있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사진을 찍고있는 남.녀커플 한쌍만 있었습니다. 내려가서 작년에 봤지만, 또 봐도 신비로운 바위에 새겨진 '글'과 '그림'들을 감상합니다.
천전리각석
천전리각석
천전리각석
천전리각석
여러분들을 위해 확대해서 몇장 찍어오긴했는데, '떨어지는' 카메라의 성능때문에 잘 나오진 않았군요. 그래도 성의를 봐서.^^
상세사진
상세사진
수백년된 글씨들과 수천년된 그림들이 함께 공존해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으시나요. 특히 그 깨끗한 보존상태가 더욱 놀랍습니다. 아마 안쪽으로 비스듬한 형태의 바위가 햇빛이나 비,바람으로부터 저 글씨와 그림들을 보호한것 같습니다.
꼼꼼히 관람을 하고 주위를 둘러 봅니다.
참 아름답죠. 계곡물을 건너면 절벽입니다. 경치가 환상적입니다.
여기서 한가지더, 다음 목적지인 국보285호 반구대 암각화까지는 걸어서도 가실 수 있습니다. 물론 급하신 분은 차로 가셔도 되지만, 시간이 넉넉하신분은 걸어 가보신다면 더욱더 의미있는 여행이 되실겁니다. 어떻게 가시느냐 하면요, 사진의 계곡물 넘어 절벽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재미있을것 같죠. 그래서 제가 사진 몇장 담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론 작년에 이어서 저 절벽길을 두번째 걸어 봤습니다. 가서 오는길이 조금 서글퍼서 그렇지 재미있는 길이였습니다. 경치도 너무 좋구요..^^ 참고로 왕복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너무 많이 걸리나요...^^::
1시간 30분 걸려도 저는 걸어 갈렵니다. 자 그럼 이번 울산여행의 다음 목적지인 '반구대 암각화'로 같이 가 보실까요..?
p.s)이 여행기는 작년(2012년)초에 다녀온 여행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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