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가든... 한식대첩3 전북대표 무주맛집... 버섯전골정식 먹고 왔습니다

한식대첩3 전북대표 무주맛집 천지가든 버섯전골정식

 

이번 무주여행길에 첫끼를 해결한 천지가든입니다. 이곳 천지가든은 한식대첩3 이라는 요리 방송에서 전북대표로 출전한 팀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여행계획을 세우다 발견하게 되어 이렇게 식사까지 해결하게 되었네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음식프로그램 중 한식대첩이 가장 재미나게 봤던 애청프로입니다.

 

 

무주 천지가든에 도착을 했습니다. 식당이 제법 크더군요. 길가여서 찾기가 어렵진 않습니다.

주말인데다 점심시간이여서 손님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큰 식당에 손님을 거의 채울만큼... 대신, 식사를 하는 사람도 서빙을 하는 사람도 정신이 없는 그런 분위기... 참고로 저희들은 버섯전골정식을 주문했고,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이였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아래의 메뉴판과 가격표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버섯 전골이 담긴 전골냄비가 서빙됩니다.

전골이 끓을쯔음해서 반찬들이 서빙이 되구요. 그다지 눈에 들어오는 반찬은 없었으나, 차림에 신경을 쓴 모습은 확실히 보였습니다. 일단, 나온 반찬들이 간이 맞았고, 특히나 물기가 생기기 쉬운 찬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에 보시다시피 물기가 남은 반찬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요리의 기본이라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에피타이저쯤 해당하는 호박죽과 말린 도토리묵을 양념해서 무친 반찬이 맛났습니다.

버섯전골이 끓어오르면 식사를 하면 됩니다. 말씀드린대로 기본적으로 나온 찬들은 맛이 좋았으나, 이 전골은 조금 짜더군요. 원래부터 짠맛으로 세팅(?)이 된건지, 아니면 그날따라 손님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는 관계로 짜게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제 입에는 조금 짯습니다. 참고로, 육수를 더 달라고 해서 부어 먹어도 되었지만, 너무 바빠보이는 관계로 그렇게 하진 않았습니다. 이럴때 느끼는 거지만 맛집이던 그렇지 않은 식당이던지, 언제나 한가할때 방문하는게 진리인것 같네요. 저도 편하고 남도 편하니...

어쨌건 그래도 맛있게 그릇을 싹 비웠습니다. 나름 맛있는 식사였구요.

그건 그렇고, 한식대첩4는 언제 할까 굉장히 궁금하네요. 요샌 요리 경연 프로그램도 많고 맛집 소개프로그램도 많은데, 이 한식대첩 만큼이나 재미나고 볼만한 프로는 없는것 같으니...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때문에 그렇겠지만요... 어쨌거나 티비에 나온 사람을 직접 볼수있다는 메리트까지 있는 맛집이니, 무주쪽 여행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 선정...

 

그러면 맛난 무주 음식들 무주 맛집들 많이들 즐기시구요, 좋은 추억도 많이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