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대구식당... 함안먹거리 한우국밥촌 한우국밥맛집... 지나는 길 한끼하기 좋은 곳

함안먹거리 한우국밥맛집 한우국밥촌 대구식당

 

경남 함안에 있는 대구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식당은 한우국밥으로 알려진 맛집으로, 그 지역에서는 제법 알아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대구식당이 위치한 곳은 한우국밥촌이라는 명칭이 붙은 일종의 먹거리촌인데, 그 부근으로해서 오래된 한우국밥집이 많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함안 대구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식당 바로 앞이 주차장이여서 주차하긴 너무 좋았습니다. 대신, 한우국밥촌이라고 해서 많은 식당들이 있을꺼라 상상했지만, 한우국밥집 서너군데가 모여있는 작은 시골 식당가였습니다.

식당 내부 역시나 오래된 시골 식당이구요. 김치를 담그는 중이였습니다. 김치양이 상당한걸로 봐서는, 손님이 제법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굉장히 외져보이는 시골동네인데...

저희는 한우국밥 하나와 한우국수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한우국수는 소고기국에 밥대신 국수를 말아주는 형식... 메뉴판에 있는 짬뽕은 국수와 국밥이 섞인 형태인데, 저희는 둘이서 나누어 먹으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나씩을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셋다 공히 7000원...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아왔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매월 셋째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네요.

잠시 기다리면 커다란 대접에 국밥과 국수가 서빙됩니다. 얼핏보면 뭐가 국수이고 뭐가 국밥인지 모르지만, 자세히 보면 알수있습니다.

먼저 한우국밥...

오래된 시골장터의(옛날엔 이곳이 장터였다고 하네요. 지금은 흔적만 남았지만... 여하튼 이곳 함안 대구식당은 40년 된 국밥집이라고 합니다.) 국밥치고는 깔끔한 편입니다. 국물도 그렇고 건데기도 그렇고... 고기도 비계나 기름은 전혀 없이 오로지 살코기만 담겨져 있는데, 그런 면에선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포인트처럼 얹여진 선지 한덩어리도 좋았구요. 맛이야 소고기국밥이니 웬만해선 맛이 없을수 없고...

국수 역시 밥대신 국수가 들어간 형태이니 나쁘지 않습니다. 한가지 차이가 있다면, 국밥보다는 덜 뜨겁다는 점... 아마도 그 이유는 국수는 삶아서 찬물에 행군 상태에 소고기국에 말아 나오기 때문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덜 뜨겁다고 미지근하다는 뜻은 아니구요, 국밥에 비해서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국밥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맛있게 둘이서 국밥과 국수를 나누어 맛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밥이 국수보단 낫던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진 모르겠네요. 여하튼, 소고기국밥 맛이야 어딜가나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만은, 개인적으로는 덜 기름진 느낌이여서 깔끔하니 좋았다 평가합니다. 누가 언제 먹어도 부담되는 메뉴도 아니고...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싹 비워집니다. 함안 대구식당 한우국밥,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특별한 먹거리는 아닙니다. 어느 동네 어느 곳에 가도 한군데씩은 있을법한 소고기국밥집... 그래서 어찌보면 더 편하게 먹을수 있는 먹거리이겠는데요, 일부러 찾아가실 필요는 없겠지만 지나는 길에 한끼 때우기에는 이만한 메뉴도 없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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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맛있는 함안먹거리 많이들 즐기시고, 재미나고 알찬 함안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