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맛집 삼일식당... 경북 울진 후포항에 가실일이 있으시면...

강원도 강릉으로 떠난 1박2일 여행길에서 들린, 울진 후포항의 삼일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저는 동해안을 가로 지르는 7번국도를 타고 강릉으로 올라갔는데요, 늦은 아침이지만 후포항이라는 곳에 잠시 들려 아침식사를 해결했습니다.(울진 후포맛집 삼일식당)

 

 

후포 삼일식당의 위치는 후포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저는 네비게이션이 버벅되는 바람에 안쪽골목에서 잠시 해메었는데, 항구 바로 앞에 있는 큰길가에 식당은 위치하고 있으니까, 다른 분들은 저처럼 해메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식당을 확인하고 안에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안쪽에는 혼자 식사하는 분이 두어분 계셨고, 세분이서 식사를 하는 팀도 한팀 있었습니다.

여기 후포항 삼일식당은 메뉴가 한가지 입니다. 된장찌게가 포함이 된 된장찌게 회정식이라는 메뉴인데, 그렇기에 메뉴에 대해서 이래저래 고민하실 필요는 없는듯 싶네요. 가격은 1인당 7000원..

 

 

 

2인분을 주문(?) 한뒤 잠시 기다리면 한상이 차려집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식의 형태는 된장찌게 정식에다가 막회 한접시가 추가된 형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도루묵 조림을 포함해서 7-8가지 밑반찬과 함께 회한접시가 서빙이 되는데요, 반찬 모두 비교적 짜지 않고(경상도음식 치고는) 다 나름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심심하게 끓여진 된장찌게도 별미였는데요, 아침 일찍 출발한 여행길이여서 그랬는지 음식이 모두 맛나더군요.

 

 

 

 

회는 자연산이라고 되어 있기는 한데, 제가 이쪽 분야는(?) 문외한이여서 어떤 종류의 고기인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뭐 여하튼 조금이기는 하지만 회맛까지 봐가면서 한끼의 식사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구성이라고 봅니다. 가격도 7000원이면 나쁘지가 않고.

 

 

 

몇 숟가락 먹다가 남은 회를 두 덩이로 나누어 각자의 밥에 넣어 회덮밥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초장용기는 테이블 위에 따로 세팅이 되어 있어서, 본인의 취향데로 첨가를 하면 되었습니다.

큰 대접에 나온 밥에다가 회와 초장을 넣어 슥슥 비벼 먹으니 꽤나 맛있는 회덮밥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들이 거의 비워지고...

여기 삼일식당은 회도 괜찮았지만, 된장찌게와 밑반찬이 맛난 식당이였습니다.

별 고민없이 한끼 식사하기에는 아주 좋은 맛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맛있게 늦은 아침을 먹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울진 후포항의 삼일식당은 아주 특별한 음식을 파는 장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길에 들려 식사한끼 하기엔 아주 괜찮은 식당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좋은 한끼의 식사가 될듯 싶네요.

그러면 좋은 여행, 맛있는 식사 되시길 바랄께요...(경북 울진 후포항맛집 삼일식당)

 

 

p.s)삼일 식당 바로 앞에 울진의 후포항입니다. 식사하시고 잠시 바람쐬시면...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후포해수욕장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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