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생활의달인 삼천포 김밥달인 삼천포 유정김밥

사천 삼천포 생활의달인 김밥달인 유정김밥

 

 

오늘은 이번 사천 여행길에 점심 식사 한 끼 해결해준 김밥집 한군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천시 동금동에 위치한 유정김밥... 생활의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물국수와 김밥의 달인으로 선정된 식당으로, 근처 지날일이 있으면 식사 한끼 할만한 장소입니다. 다만, 장날은 피하시구요.

 

 

삼천포 유정김밥집에 도착했습니다. 삼천포 종합시장 부근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장날... 가게 주변으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식당 안도 만석... 식당 자체가 워낙에나 협소해서, 장날은 피하시는 게 상책입니다. 그 좁은 식당 안에서 아주머니 다섯 분이 열심히 일을 하던데, 그럼에도 주문을 다 쳐내지는 못하는 모습... 포장 손님도 있고, 바깥 장터에서 주문하는 분들도 계시고... 진짜, 정신없더라는...

 

 

생활의 달인... 김밥 냉국수의 달인...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우리들이 가끔씩 가는 그런 평범한 분식집... 물국수와 김밥의 달인으로 선정이 되었다고 하니 그 두 가지를 주문했구요, 두 가지만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칼국수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엔 칼국수만 한 게 없으니...

 

 

잠시 기다리면, 아니 생각보다 조금 더 많이 기다리면 음식이 서빙됩니다.

 

 

먼저 물국수...

 

 

평범합니다. 고명이 다양하고 많다는 게 특징인데, 맛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맛...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쪽 사천 쪽 음식점에는 시금치는 기본인 모양입니다. 메뉴를 막론하고, 시금치가 안 들어간 음식이 없더라는... 역시, 여담입니다만, 장날 구경을 하다가 시금치 한 자루(?) 사 왔는데요, 2천 원 하더라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시금치가 가장 저렴한 동네가 아닐까 싶네요.

 

 

다음엔 호기심에 주문한 칼국수...

 

 

개인적으로 여기 칼국수처럼 건더기나 고명이 거의 없는 집은 처음입니다. 웬만하면 호박이나 감자 정도는 넣어주는 게 인지상정인데... 특이한 것은, 그럼에도 맛나더라는 것... 국물 맛이 좋아서인데, 물국수보다는 칼국수의 국물맛이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밥...

 

 

오랜만에 만나는 전통(?) 김밥입니다. 요즘은 워낙에나 특이한 김밥이 많아서 이런 옛날 김밥이 오히려 더 반가운 듯... 맛은 익숙해서 특이하다고는 못하겠지만, 진짜 오래된 김밥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밥도 추천...

 

 

3가지 음식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다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는 모르겠더라는...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끝마쳤습니다.

 

 

사천 삼천포 유정김밥... 지나는 길에 식사 한 끼 할만한 식당입니다. 다만, 꼭 장날 점심시간은 꼭 피하시길...

 

아래는 근처에 있는 또 다른 김밥집... 그리고 전국의 장날과 장터 인근의 맛집들 목록...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맛집 사천 생활의달인 충무김밥

 

전국 전통시장 5일장 장날 및 장터맛집...

역시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