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오크... 울산 동네빵집 맛집 추천,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브레드오크...

울산 동네빵집 맛집 추천합니다. 울산 남구 삼산동 브레드오크.

 

울산에 나름 유명하다는 동네빵집이 있다고 하여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브레드오크라는 이름의 이 빵집은 천연발효종을 사용하여 유명해진 빵집으로,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작은 동네 빵집이였습니다.

 

 

브레드오크라는 이름의 이 빵집은 정말 동네빵집처럼 보였습니다. 특히나 밖에서 볼땐 훨씬 더 허름해 보였는데, 실제 안에 들어가서 보면은 그렇진 않았습니다. 내부는 깨끗하고 청결하게 잘 관리가 된 빵집이였구요, 대신 규모는 그다지 크진 않았습니다.

 

 

 

 

내부사진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한쪽편으로는 앉아서 먹을수 있는 탁자와 의자가 있었고, 카운터쪽에는 케익종류가 그리고 중간에는 빵종류가 진열이 된 일반적인 형태의 빵집 구조였습니다.

 

 

 

 

이곳 브레드오크 역시나 동네빵집답게 한꺼번에 많은 종류와 많은 양의 빵을 구워내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해당 제품이 떨어지면 또 몇개 구워내는 방식으로 운영하는것 같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주 풍성하다는 느낌의 진열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아기자기 하니 오밀조밀하니. 그래서 어찌보면 풍성하게 진열이 된 빵집들 보다는 사고자 하는 욕구가 오히려 적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빵들을 구경하면서 몇가지 담아봅니다. 이곳 울산의 브레드오크 빵집에서 빵을 고르면서 느끼게 되는 첫느낌은 빵값이 제법 쎄다라는 것입니다. 동네빵집이라고 해서 저렴할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방문을 했는데, 실제 빵의 가격은 대형 체인점의 빵집 보다 오히려 더 비싸서 내심 놀라기도 했고, 솔직히 살짝 마음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미 발을 들여놓은 이상 무우라도 썰어야 하기에, 괜찮다 싶은 놈으로 몇가지 담아봤습니다. 언제나 빵집에 가면 무조건 구입하는 단팥빵 하나와 크림빵 하나 그리고 과자처럼 생긴 특이한 모양의 호두현미누룽지라는 빵(?), 그리고 하나에 4300원이나 하는 제법 고가의 빵인 '앙버터' 라는 빵까지 해서 총 4개의 빵을 담았습니다.

 

이렇게 4개 빵의 가격이 총 10000원 가까이 했구요, 특이하게도 이곳은 동네빵집임에도 불구하고 SK멤버쉽 카드로 10% 할인이 된다고 하여 9000원 정도로 구입을 했습니다. 일단, 작은 단팥빵 하나의 가격이 1600원이니, 체인점 빵집의 빵보다도 가격면에서는 비싸다는걸 일단은 각오하셔야만 할겁니다.

 

 

 

 

 

빵가게 내부와 외부에 붙은 설명판입니다. 여기에 적혀진 이유들 때문에 아무래도 빵의 가격이 보통 빵집보다는 비쌀수 밖에 없지 않겠나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외로 비싼 빵가격에 약간의 실망을 안은채로 숙소로 돌아와서 빵을 풀어봤습니다. 이젠 먹어봐야하니까요.

 

 

일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팥빵부터...

말씀드렸듯이 이곳 브레드오크의 단팥빵은 하나에 1600원입니다. 착한 가격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그런데, 크기도 작은 편입니다. 이쯤되면 어느 정도 실망감이 큰 상태입니다. 그런데...

빵맛이 좋습니다. 빵의 식감도 좋고, 단팥의 상태도 아주 좋고. 이건 빵을 자주 드셔보신 분이라면 금방 아실수가 있는 부분인데요, 저 역시나 가격에 굉장히 민감한 타입인지라 비싼 가격때문에 약간은 실망하던 터였는데, 빵 맛에 그 화가 조금은 누그러졌던것 같습니다. 어쨌건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꽤나 맛이 괜찮은 단팥빵입니다.

 

 

웃고 있는 얼굴의 크림빵... 요건 하나에 1200원이였는데, 이빵도 역시나 생각보다 맛이 괜찮습니다. 질 좋은 빵을 먹는 느낌...

 

 

세번째는 누룽지 모양의 과자... 이것도 맛이 괜찮습니다. 상당히 바삭하면서도 꽤나 단맛이 강한 과자인데, 크게 거부감이 없는 맛입니다. 단거 좋아하시는 분, 혹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의 주전부리로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앙버터'...

사실 제가 간 브레드오크라는 빵집에서는 이 '앙버터' 라는게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라고 하더군요. 전 그것도 모르고 갔는데, 이것저것 빵을 고르다가 특이하게 생긴 빵이여서,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단팥이 많이 든 빵이여서 고른 빵인데, 우연찮게도 잘 골라온것 같습니다.

작은 바게트빵을 반으로 나눈 후 직접 만든 팥앙금을 듬뿍 넣고, 크림치즈(?. 앙버터니까 버터의 종류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도 한겹깔아서 만든 빵인데, 이게 아주 별미였습니다. 바게트빵 특유의 바깥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한 느낌을 극대화 시킨 빵인데, 여하튼 굉장히 맛이 좋은 빵이였습니다. 저처럼 팥앙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히 만족하시리라 생각을 해보네요. 하나에 4000원이 넘는 가격이여서 구입을 할땐 솔직히 망설였지만, 먹고 나서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런 맛의 빵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빵은 추천해봅니다.

 

 

 

울산에서 유명하다는 동네빵집 맛집, 브레드오크...

일단 빵의 가격은 착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빵의 질은 그 가격 만큼은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앙버터' 라는 빵은 무조건 꼭 한번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SK텔레콤 멤버쉽이 있으신 분은 꼭 기억해 두셨다가 10% 할인 받으시는것도 잊지말으시길 바래봅니다. 10% 할인을 해도, 체인점 빵집보다 더 비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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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있는 빵 많이 드시구요, 맛있는 울산음식 많이들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