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곰탕... 부산 중구 광복동 용두산공원 맛집... 오래된 식당...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맛집, 천안곰탕

 

부산시 중구 광복동에 있는 천안곰탕 집을 찾았습니다. 이곳 천안곰탕은 1951년 처음 문을 연 65년 전통의 오래된 맛집으로, 곰탕이 주 메뉴인 식당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용두산공원이 있어니 용두산공원 가시는 길에 참고하시면 좋을듯 싶네요.

 

 

어찌어찌 천안곰탕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걸어서 식당을 찾았는데, 큰 길 큰 빌딩들 사이에 있는 식당이여서 눈에 잘 보이지는 않더군요. 주변으로 큰 은행가여서 길이 더 헷갈렸던 모양입니다. 여하튼 천안곰탕은 부산시 중구 은행가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 오래된 식당이였습니다.

 

식당 내부는 여느 곰탕집과 비슷했구요, 왼쪽편은 좌식 오른쪽 편은 입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를 사진에 담고. 참고로 저희는 곰탕 하나랑 설렁탕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공히 8000원.

 

 

 

 

잠시 기다리면 간단한 밑반찬이 먼저 나오구요.

 

 

이어서 곰탕과 설렁탕이 서빙이 되면서 한상이 차려집니다.

 

 

 

먹기전에 곰탕과 설렁탕을 먼저 살펴 봤습니다. 곰탕은 얇게 썬 고기가 나름 푸짐하게 담긴 여느 곰탕집 곰탕과 비슷했구요.

 

 

설렁탕은 곰탕과 거의 똑같은데, 국수사리가 조금 얹여져 있더라는 점만 달라 보였습니다. 제가 음식에 대해 정확하게 몰라서 그러는데, 이집 천안곰탕의(다른집도 마찬가지지만^^;;)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점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이럴줄 알았다면 차라리 양곰탕을 시킬걸 그랬습니다. 양곰탕에는 양이 들어가니까 그래도 다른 맛이 날터이니...

 

 

 

대충 살펴봤으니 이젠 먹기만 하면 됩니다. 고기는 야들야들하니 잘 삶겨져 식감이 좋았구요, 국물도 뽀얗게 잘 우린데다 기름기나 냄새도 없어서 맛이 나쁘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먹다가 뚝배기에 밥을 말구요.

 

 

 

김치나 부추를 얹여서 먹으면, 훌륭한 한끼의 식사가 됩니다. 이곳 천안곰탕은 아주 색다른 맛의 곰탕 맛집이라기 보다는 오래된 그대로를 지금까지 간직한 맛집 정도 되겠습니다. 장점은 아주 오래되었지만 깨끗한(?) 맛이라는 것이고, 단점 아닌 단점은 특색이 없다 정도 되겠네요.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깨끗하게 비워지구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부산시 중구 광복동에 위치한 오래된 맛집, 천안곰탕.

맛은 말씀드린대로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65년 전통을 지닌 식당이라는 점과 깨끗한 맛의 곰탕을 맛볼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은 있었습니다. 근처에 용두산공원까지 있으니 함께 묶어 여행코스로 짜도 나쁘진 않을듯 싶구요, 여하튼 오래된 식당에서 오래된 맛의 곰탕 한그릇 하시기엔 좋은 맛집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 선정.

 

▶토담골... 무안 착한식당 착한맛집... 7000원에 즐기는 착한곰탕...

 

그러면 맛난 부산 음식 많이들 드시고, 재미나고 알찬 부산 여행 되시길 바랄께요.

 

참고로 이곳 부산시 중구 천안곰탕은 한식재단과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에 선정된 맛집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