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 괴산 관광지 여행코스 산막이마을...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 2000원 있습니다...

괴산 여행코스 관광지 산막이옛길 산막이마을

 

괴산을 대표하는 여행코스 관광지, 산막이옛길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면 칠성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연결됐던 흔적만 남은 10리길을 그대로 복원한 산책길로, 현재 괴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관광지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참고로 이곳 산막이 옛길은 입장료는 없습니다만, 승용차 기준 주차비 2000원은 징수하고 있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산막이옛길은 주차료를 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2000원. 한가지 재미난(?) 건, 주차료라고 징수되는 금액이 사실 입장료로 봐도 무방하다는 점. 그러니까 주차료를 내고 입장을 한 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것이 아니라, 산막이옛길 초입에 있는 식당 주차장에 주차를 대부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식당 주차장은 식당 소유의 땅이구요. 이는 진입하는 진입로가 어느 누군가의 소유여서 그런 모양인데, 식당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불합리하다고 말들이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산막이옛길을 구경하러 온 사람이 아니라, 식당에 밥만 먹으로 온 사람도 주차비는 지불해야 하니까요. 뭐 어쨌거나 산막이옛길을 가시는 분은 주차료는 준비하셔야만 합니다.

 

 

 

 

 

차를 주차한 뒤 산막이옛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중간에 이런저런 토산품을 파는 판매대를 지나, 언덕위에 다다릅니다. 이곳에서 잠시 아래도 한번 내려다 보구요.

 

 

 

 

 

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넓다란 데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유람선 선착장이 보입니다. 유람선으로 산막이마을까지 가실분은 여기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잠시 유람선을 탈까 고민을 하다, 원래 계획했던대로 도보로 이동을 했습니다. 중간에 오래간만에 보는 펌프도 하나 보고...

 

 

그렇게 가다보면 숲길로 자연스레 접어들게 되고, 경치가 좋은 곳들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중간에 출렁다리가 하나 있어서 이것도 한번 건너봤습니다. 좋은 경험이였습니다만, 꽤나 위험해 보이는 시설물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은 절대 이용을 하면 안되겠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때는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좀 더 안전에 필요한 장비를 마련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전망데크쪽으로 내려가서 전망도 한번 보구요. 이곳 산막이옛길은 괴산을 대표하는 여행코스 관광지답게 경치 하나만큼은 최고였습니다.

 

 

 

 

 

벼랑위에 설치된 데크로 된 산책로에 접어들었습니다. 혹, 노파심으로 드리는 말씀인데, 산막이옛길이 꽤나 먼 거리의 산책로여서 일부러 등산화를 신고 오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굳이 그러실 필요는 없구요, 운동화 정도만 신으시면 편안하고 가볍게 산책할수가 있도록 데크가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데크를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급하게 뱃속에서 신호가 오는 바람에... 이곳 산막이옛길은 거의 3-4키로미터 정도되는 데크길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필히 산책을 시작할때 용변은 미리 보시고 걸으셔야 하겠습니다. 사람의 소화나 용변의 상태라는게 마음먹은대로 되진 않겠지만... 뭐 어쨌거나 뱃속이 요동치는 바람에 중간 정도부터는 죽는 줄 알았습니다. 벼랑을 타고 산으로 올라가서 용변을 볼까라는 생각도 서너번 들 정도로...

 

 

 

 

그렇게 빠른 걸음으로 화장실까지 도착을 해서 급한 용변부터 처리을 했습니다. 오는 동안 죽을것 같았기에, 그 시원함은 더욱 컸습니다...^^

화장실 바로 밑에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내친김에 산막이마을 안쪽까지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산막이마을은 그다지 볼건 없었습니다. 식당과 펜션 몇채가 전부. 아마도 예전에 작은 마을이였겠지만, 현재는 관광지 여행코스로 바뀌는 바람에 식당이나 펜션들이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식사한끼 하기에 분위기는 좋은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유람선 선착장도 한번 둘러보고...

유람선은 두가지의 운행노선이 있는데 첫번째가 오면서 보았던 초입에서 이곳까지 오는 노선으로 각 편도의 가격은 성인기준 5000원이구요, 다른 하나의 노선은 이곳에서 새뱅이라는 곳까지 둘러본 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성인기준 10000원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꼭 유람선을 타고 싶으신 분은 도보로 이곳 산막이마을까지 오신 후, 10000원짜리 코스로 전체를 다 둘러보고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랄께요.

 

 

대충 산막이마을과 유람선 선착장까지 둘러본 후, 다시 왔던길을 돌아갑니다. 워낙에 용변이 급해서 미친듯이 왔기에, 중간중간에 사진 찍는것도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진 하나하나 찍어가면서 돌아오는 길은 여유롭게 왔습니다.

선착장 바로 전에는 가재연못이라는 곳과 식혜와 떡을 파는 작은 매점이 있습니다.

 

 

 

경치 좋은 데크와 바닥이 보이는 스카이워크도 하나 지나구요...

 

 

 

 

 

 

그렇게 다시 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와서 산막이옛길 산책을 끝내게 되네요. 걸린 시간은 왕복해서 약 두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괴산 관광지 여행코스 산막이옛길과 산막이마을...

괴산을 여행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가봐야할 여행지라 생각이 드네요. 가는 길이 힘들진 않으니, 꼭 한번 걸어보시길 권해드리구요, 산책길을 출발하시기 전엔 꼭 용변부터 보고 출발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짜 큰 낭패를 당하실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재미난 괴산여행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괴산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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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이건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산막이옛길 화장실에는 화장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표현을 하면 화장지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으니, 필히 잔돈은 준비하고 가셔야만 합니다. 아니면 화장지를 따로 준비하시던지... 잔돈까지 없었다면, 전 아마...^^ 그나저나 이런 큰 관광지 화장실에 화장지가 비치되지 않은 곳은 개인적으로 이곳이 처음이네요...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