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읍성... 포항 갈만한곳 명소 문화재... 사적 제386호 포항장기읍성

포항 갈만한곳 문화재 사적 제386호 장기읍성

 

이번 포항여행길에 잠시 들린 장기읍성입니다. 장기읍성은 조선시대때 석성으로 다시 쌓은 읍성으로, 삼국시대때는 왜구를 방어하는 진지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사적 제386호...

 

좁고 꼬불꼬불한 비탈길을 올라 장기읍성 초입에 도착을 했습니다. 거의 산을 오르는 경사가 높은 길을 올라서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비교적 평평한 지대가 나오는데, 여기서 장기읍성은 시작됩니다.

대충 주차를 하고 성벽으로 쌓여진 위쪽으로 올라섰습니다. 오른쪽으로는 평평한 대지에 대략 열가구 정도 되는 집들로 한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 가서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독특한 느낌의 위치입니다.

반대쪽인 왼쪽은 길을 따라 올라온 곳이여서 대지가 완전히 낮아져, 고도가 확실히 차이나고...

참고로, 조금 아래쪽에 주차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벽길을 따라 한번 걸어봤습니다. 수원화성이나 북악산 둘레길처럼 커다란 성은 아니지만, 나름 걷는 맛이 있는 둘레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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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끝까지 걸으면 오른쪽 아래로 내려올수밖에 없는데, 여기서는 더 위쪽으로 가면 안되고 아래쪽으로 내려와야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위쪽으로 올라갔더니만, 장기읍성과는 상관없는 더 안쪽 숲쪽으로 향하는 길이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장기읍성을 돌다가 재미난게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요즘은 비닐하우스 뼈대를 거의 대부분 철제로 된 것을 사용하는데, 여긴 대나무로 된 하우스 뼈대가 아직도 있었습니다.

 

읍성 성벽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정자도 하나 지나고...

성벽을 따라 끝까지 걸어봤습니다.

그러면 사진과 같은 작은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서면 성벽을 이어서 걸을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걸으면 차를 주차한 성벽의 초입에 도달하게 됩니다.

잠시 걸어본 장기읍성이지만, 걷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포항 장기읍성,

어찌보면 별거 아닌 여행지일수도 있겠지만, 위치도 특이하고 걷기에 기분 좋은 장소였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다른 장소들과 마찬가지로 포항 12경 중 하나이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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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즐거운 포항여행되시구요, 좋은 추억도 많이많이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