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배스낚시]... [대구 배스낚시포인트]... 오랜만에 배스 얼굴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금호강 범안대교 하류방향으로 배스낚시를 나서봤습니다. 사실 몇주간 꽝을 쳐서 조행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만, 오늘은 작은 사이즈로 두마리이지만 그래도 얼굴은 확인했네요...^^

 

 

2주간 꽝을 쳐서 약간은 의기소침한 상태이긴 해도 언제나 낚시터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운것 같습니다. 오늘은 햇살이 따가운 한 여름이 되기전에 자주 갔었던 범안대교 하류로 가봤습니다. 이 곳은 웬만하면 한두마리는 잡을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 포인트이라서요...

 

 

범안대교 하류 초입에서 캐스팅을 해봅니다. 지형이 그 동안 조금 바뀐것 같습니다. 비가 한참 많이 온 기간도 있었으니 당연한 일이겠죠. 보기에는 웬지 한마리가 덥석 물것 같은데, 입질은 없었습니다.

 

 

 

[금호강 배스낚시]... [대구 배스낚시포인트]...

 

여기서부터는 사진사역할을 맡은 우리여사님이 화장실이 급했던 관계로 긴 시간 사진이 없습니다. 화장실까지 오고가는 시간, 또 볼일 보는 시간까지 합쳐서 거의 한시간이 걸렸는데요, 애석하게도 그 사이 제가 잡은 첫번째 배스한마리와 포인트의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네요.

 

거의 두시간이 다 지나고 나서 보성 강남타운아파트 밑에 가서야 드디어 두마리째 작은 배스를 건져 올립니다. 이건 물론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흐르는 물에 노싱커 스팅거웜으로로 약간 가라 앉힌후 살짝살짝 튕겨주니 한놈이 포악스럽게 물고 가려 하더군요. 가차없이 챔질...^^ 사이즈는 크진 않았지만, 힘은 좋더군요... 30센티는 될까요...?

 

 

 

[금호강 배스낚시]... [대구 배스낚시포인트]...

 

이후 한 30분정도 더 캐스팅만 하다가 철수 했습니다. 곧 어두워질것 같았고, 배스란놈을 사진에 담았다는 1차목적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크게 욕망이 생기질 않더군요. 또 작은 놈이지만 2마리 얼굴 확인했으니 나름 만족스러웠기도 했구요...

 

 

[금호강 배스낚시]... [대구 배스낚시포인트]...

 

이제 갈수록 날씨가 선선해집니다. 아침저녁으로는 한기를 느낄정도인데요, 곧 낚시하기가 어려울정도로 추워지겠죠... 그러면 한동안은 낚시를 접고 등산이나 가려구요. 요샌 자꾸 산이 땡기네요...^^

그전에 마무리로 6짜나 한마리 건졌으면 좋겠는데, 제가 복이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6짜도 한마리 잡는 날도 오겠죠. 혹시 압니까 7짜도 잡을지...^^

 

p.s)우리여사님이 덤으로 찍어 준 사진입니다. 참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