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시장]... 장날은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전통시장 5일장 입니다...

경북 성주군에서 열리는 참외 축제 구경을 와서 잠시 들린 성주 시장입니다. 참외 축제 행사장인 성밖숲과 아주 가까운 곳으로,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 성주시장이 열리는 날은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그러니까 예를 들어 12일, 27일 같은 날들인 5일장 전통시장입니다.

 

 

성주 참외 축제 구경을 하다가 시간이 남아서 성주 시장을 가봅니다. 마침 오늘이 장날이여서 겸사겸사 잘되었네요...

일단 성주 참외 축제 구경이 궁금하신 분은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되겠구요, 여하튼 근처에 계신분께 물어서 성주 시장을 찾아 갔습니다.

 

크지도 않는 동네, 길을 잘못 들어 시장을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와 반대 방향으로 구경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에서 성밖숲쪽으로 오면서 구경을 했네요.

여하튼 시장의 초입입니다. 장날은 장날인지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아마 축제만 아니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겠죠... 조금 과장을 해서 성주에 있는 사람의 80%는 축제 장소에 모여 있으니...

 

 

 

그렇게 여기저기 둘러 보면서 가다 보면 왼쪽 편에 성주 시장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들어가봤습니다.

 

 

간판 밖에도 노점이 많았지만, 여기 안쪽이 아마도 오래된 장터의 원형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넓은 공간에 오래된 가판들...

 

 

 

가장 눈에 띄인 호떡집에 잠시 머무릅니다. 시장만 오면 이런 주전부리들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너무나 힘이드네요...

특히나 여기 성주시장의 호떡집은 낡은 평상에 앉아서 먹는 호떡인지라 그 맛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하나에 500원... 싸죠...?

 

 

 

그렇게 간단히 호떡으로 입맛을 다신 후 다시 장터 구경을 나섭니다. 크지 않은 시장인지라 구경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그래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사진의 국밥집에서 국밥과 막걸리 한잔이 급 땡겼으나 일단은 자제를 했습니다. 여하튼, 시장에서 만나는 국밥집 언제나 식욕을 자극 합니다. 참고로 손님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시장내에 있던 튀김집입니다. 요샌 시장에서 튀김집 보기도 쉽지가 않던데, 여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시장표 튀김을 먹어본지가 오래여서 몇개 맛을 봤습니다. 방금 전에 호떡을 먹어서 그런지 더 식욕이 동하더라는... 금방 튀긴 튀김인지라 맛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개당 500원. 고추튀김과 오징어튀김...

 

 

 

 

 

 

 

그렇게 짧지만 성주 시장을 대충 훑어는 봤습니다. 작은 시장이여서 크게 볼건 없었네요. 그리고 지금 한창 참외 축제 기간인지라 사람들이 그쪽으로 몰려 여기 성주 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편인 것 같았구요. 그래도 축제도 보고 시장 구경도 하고 나름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시장 구경을 끝내자마자 전 참외 경매가 있어서 바로 그리로 달려갔습니다...

 

p.s)성주 참외 축제 구경갔다가 본 것들입니다. 이것도 덤으로...

 

▶2013/05/18 - [떠나는즐거움/지역축제 행사] - [성주생명문화축제]... 성밖숲(천연기념물)에서 열리는 성주 참외축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