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마을... 강원도 인제 갈만한곳 여행명소

강원도 인제 갈만한곳 여행명소 만해마을

 

강원도 인제에 있는 만해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만해마을은 인제를 대표하는 여행명소 중 하나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사상을 높이 기리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 설립된 시설입니다.

 

 

인제 만해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마을 안쪽으로 들어섭니다. 마을이라고 해서 보통 일반적인 의미의 그런 마을은 아니구요, 이런저런 시설들을 모아놓은 작은 교육 문화시설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만해마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인제 만해마을 홈페이지

 

초입에 보면 평화의 시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부터 둘러보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만해마을은 건물 배치가 상당히 인상적이였는데요, 설계한 사람이 꽤나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가운데 큰 길을 하나 두고, 양쪽으로 건물을 배치한 구성인데, 가운데 작은 개울도 흐르고 왼쪽편으로는 야외 공연장 같은것도 있어서, 걸어 들어갈때 색다른 기분의 동선이였습니다.

그렇게 들어가다보면 좌측편에 만해문학박물관이 나옵니다. 이 건물은 강원도에서 지정한 경관우수건축물에도 뽑혔네요.

홀부터 만해 한용운 선생의 흉상과 사진으로 여기가 만해마을 만해문학박물관 건물이라는 걸 확실히 어필하고 있습니다. 벽으로는 이런저런 전시물들이 있고... 참고로, 이곳 만해문학박물관은 입장료가 있지만, 자율기부였습니다.

박물관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그러다 이곳 만해문학박물관에서 가장 인상깊은 전시물들을 보게 되는데요, 일제시대때 조선일보를 거쳐간 여러 인물들에 관한 전시물입니다. 이 전시물을 보면서 몇가지 놀라게 되는데, 한가지는 지금은 안티도 많은 이 신문이 일제시대때는 저항정신을 대표하는 신문이였다는 점이고, 또 다른 한가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문학인들이 이 신문의 기자를 거쳐갔다는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순수문학을 했던 인물들이 기자라는 직업을 가졌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이채로워 보였는데, 여하튼 인물 하나하나 약력 하나하나 읽어보는게 참으로 재미났습니다.

내친김에 2층 전시실까지 올라가서 둘러봤습니다. 솔직히 문학엔 문외한이여서 전시물보다는, 회랑식으로 구성된 복도와 벽이 더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인제의 여행명소 만해마을을 둘러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제 만해마을...

인제쪽으로 여행계획을 세우시는 분이라면, 한번은 갈만한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특별한 의미를 담은 장소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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