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주전골... 양양 명물 관광지 설악산 대표 트레킹 코스 망경대 구간...

양양 관광지 명물 설악산 트레킹 코스 오색주전골 만경대

 

설악산 오색주전골을 다녀왔습니다. 오색주전골은 설악산을 대표하는 명물 트레킹 코스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46년만에 만경대 구간을 새로이 개방했다고 하여 일부러 찾아가봤는데, 이래저래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만경대 코스가 시작되는 용소폭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주차도 할수없게 해 놓아 더더욱 붐볐습니다. 만경대코스를 개방하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주차는 모두 오색분소쪽으로 유도하는 모양입니다.

등산지도부터 확인하고 만경대 코스로 접어듭니다.

등산지도상 원래 오색분소에서 시작해서 이곳 용소폭포주차장으로 올라오는 금강문을 지나, 등선대를 거쳐 흘림골지킴터까지 올라가는게 오색주전골 트레킹코스입니다. 하지만, 작년인가 제작년 등선대구간에서 낙석사고로 한분이 숨지고 몇분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그 구간은 현재 출입통제가 되었습니다. 그것과 관련하여 개방하게 된 것이 이곳 만경대구간인데, 어쨌건 46년만에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줄을 서서 올라갔습니다. 지금까지 여러차례 등산을 다녀봤지만, 이곳 설악산 만경대구간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른적은 없었습니다. 등산로도 급조되어 좁고 상태가 좋진 않았는데, 그래서 이래저래 기분좋은 산행은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좁은 등산로를 줄을 서서 오르락내리락 했더니, 만경대에 도착합니다. 역시 절경은 절경이더군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그 절경을 즐길만한 여유도 없었습니다. 급하게 사진 몇장 찍는게 이곳에서 할수있는 전부... 앉아서 쉬고 그럴만한 상황은 절대로 아니였습니다.

이내 오색약수터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역시나 줄을 서서...

그런데 내려오면서 한분이 절벽에서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거의 20미터쯤은 되어 보이는 높은 높이였는데, 불행중 다행히도 돌아가신것 같진 않았지만 아마도 크게 다치셨지 싶습니다. 헬기까지 날아오고... 여하튼,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급조한 등산로여서 그런 사고가 발생한것 같은데, 경계로 사용되는 밧줄을 좀더 튼튼하고 굵은것으로 사용만 해도 내려오는 사람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수 있었을터인데,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전골로 향하는 길에 오색약수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예전 오색약수터 다녀왔던 기억도 새록새록... 약숫물이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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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골로 향하는 길이 진짜 설악산의 경치를 느낄수 있는 구간이였습니다. 길도 아주 편하고...

작은 사찰을 하나 지나면, 경치는 더 훌륭해집니다. '사람들이 이래서 오색주전골 설악산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드는...

그런 멋진 경치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사진으로보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데, 가을 설악산 특히나 이곳 오색주전골은 꼭 가봐야할 관광지 중 하나이겠습니다.

지나는 구간구간이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계속해서 눈으로 카메라로 경치를 담습니다.

금강문이라는 재미난 곳도 지나고...

그렇게 지나다보면 폐쇄된 구간이 시작되는 삼거리를 지납니다. 지금은 폐쇄된 상태지만 새로이 개방이 되면, 그쪽으로도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용소폭포 주차장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마지막 폭포...

그렇게 시작점인 주차장까지 도착하게 되었네요. 만경대까지 갈때는 너무 심하게 오르락내리락해서 힘들었는데, 오색약수터에서 이곳 주차장까지는 아주 편하게 왔습니다. 그만큼 길도 좋았고...

설악산 대표 트레킹코스 만경대 구간과 오색주전골 구간...

개인적으로는 만경대 구간은 가급적 추천하고 싶지가 않구요, 오색약수터에서 올라오는 구간은 강추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여기 트레킹코스를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필히 오색약수터에서 용소폭포주차장까지 올라오는 구간은 꼭 가셔야만 하겠습니다. 만경대 구간은 각자 알아서 판단 선택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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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안전한 설악산 트레킹되시고, 좋은 경치 좋은 공기 많이들 담아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