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래된 삼계탕 맛집 중구 서소문동 시청 인근 고려삼계탕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고려삼계탕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고려삼계탕은 1960년에 처음 문을 연 60년 전통의 오래된 맛집으로, 지금도 많은 이들이 찾는 삼계탕 맛집 중 하나라고 합니다.
고려삼계탕에 도착했습니다. 높은 건물이 상당히 많은 빌딩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서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처럼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위치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볼거리였습니다. 점심시간이 시작되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마구마구 나오는 모습... 이런 비유를 하면 좀 그렇긴 합니다만, 개미 같다고 할까... 참고로 위치가 아주 생소하진 않았습니다. 지난번 서울 여행에서 맛있게 먹은 진주회관 콩국수집과는 큰 길 하나 건너편이였으니까요.
관련식당...▶진주회관... 서울 오래된맛집 시청역맛집... 독특하고 특별한 콩국수의 맛
말씀드린대로 식사시간이 되자 식당안으로 손님들이 들어닥치기 시작합니다. 1층은 곧 만석이 되고 윗층으로 올라가서 자리 잡는 사람들도 생기고... 장사, 참 잘되는 곳이였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를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이런저런 종류의 삼계탕이 있지만, 저희는 기본인(?) 그냥 삼계탕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000원... 삼계탕 가격치곤 쎈 편입니다. 그러고보면 이 근처에 있는 오래된 맛집들이 가격이 쎈편입니다. 진주회관의 콩국수도 비싼 기억이 있는데... 여하튼 제가 지금까지 먹은 삼계탕 중에선 가장 비싼 가격...
김치 깍뚜기와 함께 인삼주 한잔이 나옵니다.
그런다음 펄펄 끓는 뚝배기에 삼계탕이 서빙되구요.
비주얼 상으로는 특별한건 없습니다. 작은 영계에다 찰밥을 가득 채워 끓여낸 형태...
대충 해체한 후 고기맛을 봤습니다.
맛있더군요. 삼계탕은 자주 접하는 음식이여서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어떻게 끓여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야들야들 하면서도 식감이 있는 아주 맛난 삼계탕...
영계 속에 든 찰밥도 먹기에 딱 좋을 만큼 아주 맛있게 조리되어 있었는데요, 삼계탕 국물에 풀어 해치면 맛있는 삼계죽이 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긴 합니다만, 삼계탕 하면 또 생각이 날 정도로 맛있는 삼계탕이였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비워지고... 서울 고려삼계탕, 아주 맛나게 잘 먹었네요.
다녀 오신 분들마다 아마 평가는 달라지지 싶습니다. 일단, 가격이 다른데보단 센편이고(서울이여서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만), 닭 자체가 워낙 작아서 좀 섭섭하다 해야하나 그런 점도 분명히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맛 자체로만 따져본다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맛집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천맛집...▶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 선정...
그러면 맛난 서울음식 많이들 드시고, 재미난 서울여행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이곳 고려삼계탕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에 선정된 곳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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