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배스낚시 포인트]... 주진교아래... 안동댐(호) 도보 포인트...

안동 당일치기 여행 중에 들린 배스낚시 포인트 주진교입니다. 안동댐(호)에서 도보로도 배스낚시가 가능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일단 주진휴게소 앞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아주 넓직하니 주차하기가 좋더군요. 화장실도 있고.

안동호에서 배스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까닭에 대회도 많이 하는 모양입니다. 주차장 한켠에 낚시대회 시상대와 관련 천막도 보이고... 뭐 저 같은 초보야 그림에 떡이지만, 그래도...

차는 여기 주진휴게소 앞에 주차를 하셔도 되구요, 조금 아래에 보면 차를 댈만한 곳이 더 있습니다. 보트를 내리기 위한 슬로프가 있는 곳인데, 거기도 어느 정도 공간이 있거든요.

 

차에서 내린 후 포인트로 걸어 들어가면 바로 선착장 같은것이 눈에 보입니다. 역시나 보트낚시를 즐기는 분이 많이 찾는 모양이네요. 저도 조만간 고무보트라도 하나 구입을 해야겠습니다.

주진교 다리 아래로 가봅니다.

 

 

 

주진교 다리 바로 아래, 도크장이라는 용도가 뭔지모를 수상구조물이 있었는데, 거기서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바로 한마리 걸어냅니다.

사이즈는 30정도 되는 놈인데, 손맛이 아주 괜찮더군요. 여느 저수지 배스 40 이상의 손맛이였습니다.

그 이유는 안동 배스가 힘이 좋은 탓도 있겠지만, 수심이 워낙에나 깊어 손맛이 더 큰것 같았습니다. 여하튼 손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채비는 언제나처럼 카이젤리그를 사용했구요...

 

 

두번째 배스도 걸어내고...

 

 

잔챙이도 몇마리 손맛을 보고...

 

 

포인트입니다. 수상구조물 안쪽으로 골창이 있는데, 거기에서 입질을 받아냈네요...

그런데 여기, 접근하기가 용이한 곳은 아니였습니다. 다소 위험하기도 하구요. 말씀드린 대로 수심이 깊은 곳이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을 하셔야 할 배스포인트라는 생각입니다.

 

 

배스낚시를 한참 즐기고 있는데, 하늘에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정말로 막 부어대더군요. 일단 다리밑에서 피신겸...

 

 

 

 

그 와중에 잔챙이들 몇마리 더 손맛을 보고...

 

 

비가 그치면서 이동을 결정합니다. 다리 반대 방향으로...

사실 그쪽에는 그 당시 보트와 제트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상당히 시끄러워서 가질 않으려고 했는데, 한 자리에서만 낚시를 오래하니 지겹기도 해서...

 

 

 

제트스키타는 곳을 지나 또 다른 골창에서 배스얼굴을 다시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잡은 배스를 끄집어낸 안동 주진교의 또 다른 포인트입니다. 보기엔 상당히 좋아보이는데, 수심도 깊지 않고 그래서 그런지 큰 배스는 없는것 같았네요... 수심이 안정이 되고 물이 더 차오르면 아마 좋은 포인트가 될듯 합니다...

 

 

여기까지해서 안동 배스낚시 포인트 주진교 아래에서 잠시 동안의 배스낚시를 즐겨보았습니다. 사실 여기 안동댐(호)은 보트가 있어야 편한 낚시를 즐길수 있을것 같고, 또 큰 놈도 볼수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좋은 포인트도 그림에 떡이니... 도보낚시에는 한계가 있는게 분명한 사실인듯 싶네요. 그래도 저처럼 뚜벅이 낚시인도 많으니, 혹시 안동 지나갈일 있으시면 한번 정도는 들려볼 만한 배스낚시 포인트인것도 분명한것 같습니다. 경관도 좋고, 물도 깨끗하고...

여하튼 구경도 잘하고 잘 즐기고 왔습니다.

 

 

p.s)전국의 배스낚시 포인트를 정리중입니다. 조행기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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