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두 구간은 무리 강원도 원주 치악산 둘레길 제2코스 구룡길

강원도 원주 치악산 둘레길 제2코스 구룡길

 

 

 

이번 강원도 원주 여행길에 걸어본 치악산 둘레길 제2코스 구룡길입니다. 약 7키로미터에 해당하는 이 코스는 해발 700미터 정도되는 작은 산 하나 넘는 둘레길 코스로, 평소에 등산을 자주 다니시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오를만한 그런 구간이겠습니다. 다만, 저희처럼 제1코스를 마친 뒤 바로 도전하면 꽤 힘들수도 있으니, 이점은 미리 감안하셔서 계획 세우셔야 하겠습니다.

 

 

 

강원도 원주 치악산 둘레길 제1코스의 끝이자, 제2코스의 시작인 제일참숯입니다. 둘레길 지도를 확인해봤는데요, 제2코스는 약 7키로미터의 구간이고, 해발 700미터가 조금 안되는 정상쉼터를 넘어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코스이네요. 정상 컨디션으로 넘는다면,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면 가능할만한 구간...

 

 

 

 

 

둘레길 1코스를 방금 완주한 상태여서 제법 피곤했지만, 주변에 쉴만한 공간이 없어서, 곧바로 제2코스에 진입했습니다. 7월 말이여서 덥기도 덥고 땀도 많이 흘렀지만, 조금 지나면 쉴곳이 나올거라 예상을 하고, 일단 출발...

 

 

 

그렇게 가다보면 정상까지 2.3키로미터, 반대편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까지는 6키로미터 남은 지점에, 산으로 진입하는 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산길로 진입...

 

 

 

진입하자마자 곧바로 계곡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거의 4시간 가량의 둘레길을 걸은터여서 상당히 지친 상태... 아래의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잠시 충전의 휴식을 취합니다.

 

 

 

그렇게 약 30분 가량을 쉰 후, 다시 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30분 쉬어도 힘들더라는... 역시, 하루에 2코스는 무리이고, 특히나 한 여름철에 도전하는 것은 무리인 모양입니다.

 

 

 

이쪽 둘레길은 산을 오르면서 계곡을 지그재그로 넘으면서 오르는 구간입니다.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들으면 오를 수 있는 곳...

 

 

 

마지막 다리인 구룡길 10교를 지나면, 정상이 가까이...

 

 

 

 

그렇게 출발한지 2시간 20분 만에 정상쉼터에 도달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2시간 20분 중에서 절반은 쉬는 시간이였는 듯...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반대편 치악산 국립공원 사무소로 넘어갑니다.

 

 

 

 

그렇게 한참 내려가다보면 포장된 도로와 함께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젠 거의 다왔다고 보시면 되겠구요, 이 주변이 피서객들이 많이들 찾는 장소입니다. 바로 인근에 캠핑장도 있구요.

 

 

 

 

 

캠핑장...

 

 

데크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이제 다왔구나 싶은 장소에 도달합니다.

 

 

 

놀랍게도(?) 편의점이 보입니다. 여기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씩 원샷... 그제서야 좀 살겠더라는...

 

 

 

거의 4시간만에 목표한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저희는 둘레길 1코스를 걸은 후 바로 2코스를 도전해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2코스를 넘으려고 하니, 장난이 아니더라는... 더군다나, 아주 더운 날씨여서 더욱 힘들었는데요, 혹 저희처럼 하루에 두코스를 계획하는 분들은 준비 잘하셔서 도전하셔야 하겠습니다. 2코스가 1코스보다 4키로미터나 짧은데, 시간은 훨씬 더 많이 걸렸으니... 그만큼, 쉬는 시간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체력이 약한 분들은 하루에 한코스씩만 도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래는 바로 전에 다녀왔던 치악산 둘레길 제1코스 후기이구요,

 

 

▶치악산 둘레길 1코스 지도 꽃밭머리길 트레킹 완주

 

 

아래는 이전에 다녀왔던 강원도 원주 여행후기입니다. 가볼만한곳 맛난 맛집들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원주 가볼만한곳 여행코스 추천 강원도 원주시 여행지도 볼거리 먹거리

 

 

 

 

그러면 계획 잘 세우셔서, 안전하고 재미난 트레킹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