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경상남도 기념물 제111호 거제 외간리 동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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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간리 동백나무

 

 

오늘은 이번 거제 여행길에 돌아봤던 멋진 동백나무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거제시 거제면 외간리에 위치한 거제 외간리 동백나무... 제목 그대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111호로, 커다란 동백나무 두 그루가 자리한 위치도 특이하고, 주변 경관도 색달라서 이색적인 볼거리였습니다. 차로 가는 길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단점은 있지만, 근처 지날 때 잠시 돌아볼만한 가치는 있는 곳입니다.

 

거제 외간리 동백나무 주차장... 차를 10대 정도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다만, 마을에서 여기까지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맞은편에서 차라도 한 대 나오면 난감할 수도 있는 상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동백나무 쪽으로 향합니다.

 

 

설명판도 잠시 읽어보고... 설명판의 설명이 그다지 와닿진 않네요. 여기에 서 있는 두 그루 동백나무에 관한 설명이 아니라, 동백나무에 관한 일반적인 설명이어서...

 

 

동백나무는 멀리서 봐도 인상적입니다. 꽃은 필 시기가 지나 거의 없었지만, 풍성한 잎이 얼마나 건강한 나무인지 금세 알 수가 있습니다.

 

 

나무 자체도 꽤나 커서, 동백나무 치고는 상당히 오래된 수령의 나무로 보입니다. 보통 동백나무는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특이하게도 이 나무를 포함해서 큰 나무 두 그루만 애매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지났지만, 그래도 동백꽃 몇 개가 반겨줍니다.

 

 

동백나무도 특별했지만, 주변 풍광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뒤쪽으로는 산이 받쳐주고...

 

 

앞쪽으로는 조용한 마을과 그 뒤쪽 산세가...

 

 

보여드린 동백나무 뒤쪽으로도 커다란 동백나무가 한 그루 더 서있었습니다. 앞쪽 나무가 워낙 눈에 들어와서 뒤쪽 나무는 놓칠 수 있는데, 뒤쪽 나무 역시 오래된 수령의 동백나무로 보입니다.

 

 

앞쪽 나무가 더 이뻐서 사진 찍긴 더 좋습니다.

 

 

정자에 앉아서도 잠시 바라보고...

 

 

그렇게 경상남도 기념물 제111호 거제 외간리 동백나무를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나오다가 보니 사진에 있는 커다란 돌이 보였습니다. 한문을 해석하기 힘들어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효령대군이(세종대왕의 형) 가지고 놀았던 돌이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커다란 동백나무에 꽃이 만발한 시기에 거제를 방문하는 분이라면 잠시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가볼 만한 여행지 중 하나이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마을에서 안쪽까지 들어가는 길은 그다지 넓진 않으니, 참고하셔서 운전하시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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