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한달 여행 열 여덟번째 날

강원 춘천시 한달 여행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강원 춘천시 한달 여행 열여덟 번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파주 쪽 산을 하나 올랐는데요, 차로 많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어서 편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지난 며칠간 계속해서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질 않아 산행은 미루고 있었지만, 어쨌건 멋진 풍경의 좋은 산 정상 위에 설 수 있는 날이어서 좋았습니다.

 

지난 며칠간과 마찬가지로 알람을 맞추지 않고 몸이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일어났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이런 식으로 푹 자는 것이 좋으니까요. 어쨌건, 그렇게 푹 자고 일어나서 향한 곳은 경기도 파주에 있는 감악산...

 

예전 여행길에 한 번 올랐던 산으로, 예전에는 정상적인 등산로를 통해서 올랐지만, 이번엔 차로 거의 정상아래까지 간 다음에 약간만 걸어서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예전 등산은 총 등산시간이 대략 2시간 30분쯤 걸렸다면, 이번 등산은 대략 왕복 30분 만에 끝...

 

 

컨디션이 괜찮았다면 운동 삼아 등산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요 며칠간 계속해서 몸 상태가 별로여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건 아내도 마찬가지이고... 어쨌건, 등산 대신 운전을 더 많이 한 산행길이지만, 날씨도 좋고 조망도 좋아 오르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예전 파주 여행길에 올랐던 감악산 등산 후기로, 감악산 등산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참고하실만한 정보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차로 거의 끝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도 있으니, 파주 감악산 언제고 꼭 한 번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감악산 등산코스... 경기도 파주 감악산 등산지도... 법륜사 기점 원점회귀 최단 산행코스...

산을 내려와서는 근처 양주시로 향했습니다. 양주시에 있는 오래된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약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아주 오래된 중국집으로, 양주에서는 꽤나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간짜장과 탕수육을 먹었는데, 왜 오래된 맛집이고 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맛집인지 이해가 되는 차림과 맛이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 곳... 양주 덕화원이니, 혹 양주 쪽으로 여행계획이 있는 분들은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계획했던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집으로 곧바로 돌아왔습니다. 씻고 낮잠도 잠시 즐겼는데요, 자도 자도 피곤하고 약을 먹어도 감기는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로는 미숫가루와 삶은 계란을 먹었는데, 몸 관리도 해야 하고 다이어트도 해야 하고 또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이것저것 다 만족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의 저녁식사였습니다.

 

 

우유에 태운 미숫가루... 이걸 먹으면서 항상 아내가 집에서 가지고 오지 않은 꿀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합니다. 꿀을 넣으면 더 맛있고 몸에도 더 좋을 텐데 라며...

 

 

삶은 계란을 제가 3개 먹고, 아내가 두 개 먹었습니다. 제가 자는 동안 과자 한 봉지를 혼자서 해치웠다며... 그리고, 삶은 계란을 두 개 먹고 나서도 과자 한 봉지를 더 해치웁니다. 그리고 잘 시간쯤 되어서는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속이 별로라고 그럽니다. 좋아하는 과자를 더 사 와야 할 것 같은데, 많이 있으면 더 많이 먹게 되니 그것도 걱정되고 그렇습니다.

 

 

내일은 춘천 시내에 있는 곳으로만 몇 곳 돌아볼 계획입니다. 오늘 배민앱을 봤더니, 맘스터치에서 할인 쿠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으로는 맘스터치 햄버거를 먹을 요량인데, 잘하는 짓이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 며칠간 감기로 골골거리면서 패스트푸드에는 군침을 흘리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