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계정... 포항 숨은 볼거리, 포항12경... 명승 제81호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

우리나라 명승 제81호로 지정이 된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을 가보았습니다. 용계정은 정문부 선생의 별장으로, 포항시 기북면 오덕리에 위치한 자그만한 정자입니다. 이곳 용계정이 있는 주변의 덕동마을은 여강 이씨의 집성촌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덕동숲은 포항12경 중 하나라고 합니다.(포항 숨은 볼거리 포항 12경, 용계정과 덕동숲)

 

 

용계정이 있는 덕동마을은 포항 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아주 한적한 시골마을 이였습니다. 작은 개울을 하나 건너면 덕동마을로 접어들게 됩니다.

 

 

 

마을 입구에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 이라는 큼지막한 체험시설이 하나 있었구요, 그 옆쪽 담벼락에는 도하송이라는 커다란 소나무도 한 그루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용계정과 덕동숲 그리고 덕동마을이 있습니다.

 

 

 

 

지붕위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흰색 강아지도 한마리 보이고...

 

 

그렇게 안쪽까지 들어가면 큼지막한 주차장과 마을지도가 있습니다. 용계정은 여기서 멀지 않습니다. 한쪽편에 보니까 제4호 기록사랑마을 이라는 커다란 표시석이 있던데, 이때까지는 몰랐으나 집으로 돌아와서 찾아보니,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유물과 건출물들을 가진 마을로 나라에서 지정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현재까지 전국에 총 8개의 마을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또 가봐야할 여행지가 몇군데 더 늘것 같네요.

 

 

 

 

이제 용계정에 도착을 했습니다. 용계정은 오른쪽 개울가 방향으로 서 있었구요, 입구에 작은 설명판이 하나 있었습니다. 설명판도 사진에 담고...

 

 

 

 

 

이곳 용계정에서 조금 당황스러웠던건, 제가 들어간 방향이 용계정 뒷편 뒷마당 정도 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앞쪽으로는 진입이 불가했구요. 거기다가 정자 안으로는 들어가 볼수가 없어서 그냥 건물 외벽과 옆쪽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만 사진에 담을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분이 찍은 봄사진을 봤을때는 굉장히 알록달록하니 이뻤는데, 거의 겨울이 다된 지금은 사진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곳은 봄에 오시는게 어찌보면 더 아름다운 용계정을 볼수있는 방법이지 싶습니다.

 

 

 

 

 

 

문틈 사이로 난 구멍으로 정자 마루도 어찌어찌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용계정을 돌아나와 바로 옆쪽에 있는 정원으로 가보았습니다. 작은 연못과 작은 데크가 나름 분위기 있었습니다.

 

 

 

 

 

정원에서 개울쪽으로 가봤습니다. 개울에서는 용계정이 그림처럼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용계정이 정말 명승다운 모습이였습니다.

용계정을 끼고 있는 이 덕동숲은 오랜 역사가 있는 숲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잠시지만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에서 멋진 경치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좋은 구경했네요.

 

 

 

 

아주 화려하거나 아주 특이한 볼거리는 아닙니다만, 소박하고 정감있는 볼거리의 정자였다고 봅니다. 주변의 숲도 나쁘지 않고, 또 마을 전체가 기록사랑마을로 지정이 되었을 뿐 아니라, 마을 안쪽의 몇몇 가구는 문화재로도 지정이 되어있어서, 이것저것 나름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언제 근처 지나칠일이 있으시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포항12경 덕동숲)

 

그러면 즐거운 포항여행 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포항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p.s)전국의 가볼만한 볼거리를 정리해봤습니다.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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