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사 비자나무숲... 고흥 숨겨진 볼거리... 천연기념물 제239호, 고흥10경...

고흥의 숨겨진 볼거리 중 하나인, 금탑사 비자나무숲을 찾아가 봤습니다. 이곳 금탑사 비자나무숲은 고흥10경 중 하나로, 천연기념물 제239호로 지정이 된 국가지정 문화재 이기도 합니다.(고흥10경 금탑사 비자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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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네비가 가르쳐준대로 금탑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금탑사에 오르는 길은 그다지 좋진 않으니, 운전하시는 분은 미리 참고를 하시구요.

 

절 앞마당에 도착을 하니 커다란 백구가 한마리 반겨줍니다. 절부터 한번 둘러보고...

 

 

 

 

그런 다음에 비자나무숲을 주위에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잘 눈에 띄진 않습니다. 예전에 다녀온 제주도여행에서 본 비자나무숲을 생각했었는데, 이곳 금탑사 비자나무숲은 그것만큼 표시나는 숲은 아니였습니다.

금탑사 대웅전 뒷쪽으로 푸른 나무들이 있길래 가보았더니, 이것도 아닌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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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를 세워둔 주차장을 건너가서 반대편으로도 한번 가봤습니다. 건너편 산쪽으로도 파란 나무들이 한데 모여서 있길래.. 그런데 그쪽도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은 아닌걸로 보였습니다. 근처에 비자나무처럼 보이는 나무들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래서 일단, 대웅전 뒤쪽의 나무들만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리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여기 금탑사 비자나무숲은 제가 상상했던 모습이 아니여서 약간의 실망감만을 안고...

 

 

 

 

 

 

그렇게 적잖은 실망을 안은채 차를 타고 내려가려고 하니 왼쪽편에 작은 비자나무 숲이 보입니다. 물론 이곳도 제주도에서 본 만큼 멋지고 볼만한 볼거리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름 표지판도 있고해서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쪽에서 보낸 시간 때문에 더이상 시간이 없어서 잘 둘러보진 못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발견한(?)걸로 마음의 위안을 삼구요.

 

혹 금탑사 비자나무숲을 방문하실분은 금탑사에 주차를 한 뒤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살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안그러면 저처럼 쓸데없이 헤매실수 있으니까요.

 

 

 

 

 

솔직히 금탑사 비자나무숲이 고흥10경인데다 천연기념물이고 또 우리나라 가볼만한 여행지 1001에 선정된 장소여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한 크기만큼 아주 관리가 잘 되고 또 정리가 잘된 여행지는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그냥 산중턱에 있는 조용한 산사와 그 주변으로 비자나무숲이 있다라는 정도만 생각을 하시고 방문을 하시는게 어찌보면 현명할수 있겠다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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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좋은 구경 많이들 하시구요, 좋은 추억 남기는 고흥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