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에 있는 구상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구상문학관은 왜관 당일치기 여행 계획을 세우다 처음 알게 된 장소인데요, 시인 구상 선생을 기리기 위한 장소입니다.
참고로 구상선생은 1919년에 나서 2004년에 돌아가신 시인이자 언론인이라고 합니다.
구상문학관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정면 왼쪽에 관리실(?)이 있습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실 필요는 없지만, 간단한 방명록 정도는 작성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입구 홀에 여러가지 기념품과 구상선생의 시집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구입을 하셔도 괜찮겠구요...
그리고 문학관을 둘러봅니다. 총 2층으로 되어있는데, 2층은 현재 열람이 되질 않으니 올라가실 필요는 없구요, 1층만 둘러보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구상 선생과 관련된 사건사고들입니다. 사실 이런게 읽기엔 재미가 있습니다. 웬지 전설적인 옛날 이야기 같고...
그리고 전시된 시집들도 살펴 봅니다. 사실 지금 사진에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시집들이 있었으나, 몇 가지만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집들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건 화가 이중섭 선생이 시집의 커버를 그리셨다는 것입니다.
구상 선생이 이중섭 선생과도 친분이 깊으셨다고 하네요...
기타 구상 선생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도 훈장을 받으셨네요. 중광 스님의 그림도 있고...
외국어로 번역이 된 구상 선생의 시집들입니다.
구상 선생과 친분이 있던 분들과 함께한 사진과 편지들입니다. 제 생각보단 꽤나 활동적이셨던 것 같네요...
전시된 물품들을 둘러보고 건물도 살펴 봅니다. 유리로 된 벽 너머로 기와집이 한채 보입니다. 거기로는 문학관 내에 있는 문을 통해서 갈수가 있으니, 혹 가서 보시고 싶으신 분은 근무하시는 분께 문의하셔야 합니다.
사진을 몇장 담습니다.
구상문학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혹 구미나 왜관에 여행 계획을 잡으실 때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다지 특별하다거나 독특한 것이 있는건 아니지만, 특히나 보통 사람들에겐 친숙하지 못한 시인에 대한 공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을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한 고인에 대한 이야기들을 엿볼수가 있었기에 나름 좋은 공간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찌되었건 시간이 나시면 가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p.s)왜관 근처에 있는 독특한 맛집입니다. 별건 아니지만, 혹 취향에 맞으실 것 같으면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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