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맛집 먹거리 꼬리곰탕 추천 서울 중구맛집 진주집 꼬리토막

남대문시장 먹거리 꼬리곰탕 맛집 서울 중구 진주집

 

 

 

이번 서울여행에서 첫끼니를 해결한 식당입니다. 서울시 중구 남대문시장 안에 위치한 진주집... 1950년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70년 전통의 꼬리곰탕집으로, 남대문 시장에서는 꽤나 유명한 오래된 맛집이라고 합니다.

 

 

진주집에 도착했습니다. 위치상 재미난 것은 남대문시장에 갈치조림 골목이 있는데, 그 한쪽 끝편이라는 점... 갈치조림집인지 알고 들어오는 분들도 계시더라는...

 

 

식당은 전통과 유명세에 비해선 굉장히 작은 편이였구요, 그래서 더 혼잡했습니다. 식사시간에 딱 맞춰서 오시면 바로 드시지 못할수도 있겠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 7000원짜리 해장국과 8000원짜리 설렁탕을 비롯해서 다양한 가격대의 음식과 술안주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9000원짜리 내장곰탕과 23000원짜리 꼬리토막을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꼬리곰탕을 먹으려고 했으나, 꼬리토막이 곰탕보다는 가격대비해서 더 좋다는 글을 읽고 꼬리토막으로 주문했네요. 꼬리곰탕에 비해 3000원 더 비싸지만, 3000원 이상의 가성비가 더 있는...

 

 

먼저 내장곰탕...

 

 

 

내장곰탕 사진을 찍는 순간, 꼬리토막이 나옵니다. 꼬리토막은 꼬리고기와 곰탕국물 그리고 공기밥이 따로나오는 형식으로 국밥으로 치면 따로국밥쯤 되겠습니다. 한가지 더 인상적인(?) 특징은 꼬리의 굉장히 크고 실한 부분이 나온다는 점인데, 확실히 이전 은호식당에서 먹었던 꼬리곰탕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더군요. 참고로 은호식당 역시나 남대문시장내 바로 인근에 위치한 오래된 꼬리곰탕집 중 하나입니다.

 

 

 

근처맛집...▶은호식당... 남대문시장 맛집... 80년 전통의 꼬리곰탕 설렁탕 맛집...

 

 

꼬리고기입니다. 두덩어리의 꼬리토막이 23000원씩이나 해서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보기보단 살이 엄청 많고 또 고기의 맛이 다른 소고기 부위와는 차이가 있어서 한번 정도는 경험해볼만한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가격을 떠나서 확실한건, 맛있다는 것...

 

 

내장곰탕의 맛도 역시 훌륭합니다. 양을 포함한 검은 부위의 내장이 많이 든 형태였는데요, 담백하면서도 진한 국물도 아주 일품이였습니다.

 

 

밥을 말아서...

곰탕이든 설렁탕이든 꼬리곰탕이든 마무리는 국물에 밥을 말아...

 

 

발골(?)해서 열심히 먹고 난 후의 2개의 꼬리뼈입니다. 남은 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뼈보다는 고기가 훨씬 많아서 고기양에 대한 섭섭함은 크게 없더라는...

 

 

 

그렇게 서울여행에서의 첫끼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진주집에서 꼬리토막과 내장곰탕으로 해결했습니다. 맛있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입니다만, 예전 여행에서 먹었던 은호식당보단 여기가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이는 이전여행에서의 기대감이 더 높았던 이유도 분명히 있지 싶긴한데, 어쨌거나...

 

관련 오래된 맛집들...▶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 선정...

 

 

여하튼,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참고로 이곳 진주집은 은호식당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에도 선정된 오래된 맛집입니다. 위에 제가 다녀와서 정리한 후기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