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진짜원조 최대포... 돼지갈비맛집, 하지만 돼지껍데기 구이 원조집

돼지껍데기 구이 원조집 돼지갈비맛집 마포 진짜원조 최대포

 

마포에서 돼지갈비맛집으로 이름난 마포 진짜원조 최대포집을 방문했습니다. 1956년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돼지껍데기 구이의 원조집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식당을 찾기가 어렵진 않습니다. 지하철 공덕역에서 내리면 바로... 큰 길가에 간판이 보입니다만, 실제 출입문은 옆에 있는 작은 골목 안쪽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영업시간은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식당 내부는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엄청나게 넓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구워서 먹는 옛날식 고깃집 분위기도 났구요. 오래된 단골이 많은 식당의 흔적이랄까 뭐 그런것도 느껴지고...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돼지갈비 2인분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1인분 12000원...

 

야채를 비롯해서 이런저런 것들이 깔리고... 참고로 리필은 확실히 됩니다. 다만, 셀프...

 

고기가 서빙이 되고...

 

굽기 시작합니다.

고기를 굽다가 돼지껍데기도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가격은 7000원... 사진엔 없습니다만, 한쪽편에 있는 낡은 광고판(?)에 이곳 마포 진짜원조 최대포가 돼지껍데기를 처음으로 팔기 시작한 곳이라는 문구가 있어서, 호기심에...

 

다 익은 고기를 맛보고...

이런저런 이유로 돼지고기 자체를 안먹는 분들을 제외하곤, 돼지갈비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맛있습니다.

다만 양념이 된 고기여서, 쉽게 탄다는게 단점... 이건 어딜가나 똑같으니... 불판도 자주 갈아주고해서 그다지 불편한건 없습니다.

호기심에 주문했던 돼지껍데기를 불판에 살짜기 올려봅니다.

 

뒤집고... 참고로 외피가 불판에 닿으면 조금씩 튀기도 합니다. 그러니 꼭 잘라서 굽지 마시고, 크게 구운 뒤 잘라서 드시길... 잘라서 잘못 구우면 날아갈수도 있으니까요... 모르긴해도 아마...

 

익은 돼지껍질을 이쁘게 잘라 함께 나온 양념장에 찍어 맛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별미... 저도 많이는 아니지만 몇군데서 돼지껍질을 구워서 먹어보긴 했습니다만, 이곳 돼지껍질이 그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돼지껍질을 달리 손질한 것도 아닌것 같은데, 특이하게도...

사진에 보시는바와 같이 표면이 살짝 부풀 정도로 구우시면, 돼지껍질의 신세계를 맛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렇게 클리어했습니다.

또 다른 호기심과 약간의 아쉬움으로 주문한 장모님국수와 공기밥... 주문실패... 장모님국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쨌건 그렇게 맛있게 서울여행길 점심식사 한끼 했네요. 잘 먹었습니다.

 

마포 진짜원조 최대포...

돼지 갈비도 맛났지만, 돼지껍데기 구이 추천합니다. 저희는 여건상 음주는 못했지만, 음주를 부르는 맛이니... 참고하시길...

 

관련맛집들...▶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 선정...

 

▶현지인이 추천하는 제주 맛집들... 제주도민이 알려주는 제주 맛집 50

 

그러면 맛난 서울음식 많이들 즐기시고, 알찬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이곳 마포 최대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에 선정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