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수치계곡... 양양 여름에 가볼만한곳 피서지... 여름 휴가때는 이곳으로

양양 여름에 가볼만한곳 피서지 법수치계곡

 

양양의 법수치계곡을 다녀왔습니다. 법수치계곡은 양양과 강릉을 남북으로 길게 굽이쳐 흐르는 남대천 최상류 계곡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아주 좋을만한 곳이였습니다. 맑고 시원한 공기, 맑고 시원한 물...

 

 

차를 열심히 달려 법수치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정확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법수치계곡인지 몰라, 가는 길 적당하다 싶은 곳에 차를 주차하고 내렸습니다.

 

한쪽편에 작은 폭포가 있더군요. 법수치 대승폭포...

법수치계곡은 말 그대로 계곡이였습니다. 제가 들어간 쪽은 포장된 도로도 있고 간혹 펜션도 있지만, 그래도 깊은 산속이였으니까요... 잘 다듬어진 곳이였지만, 계곡은 계곡...

차로는 더 못들어갈것 같아, 걸어서 안쪽으로 들어가봤습니다. 그냥 봐도 시원한 계곡물을 따라서...

안쪽으로 따문따문 펜션도 있고 별장도 있으며 일반 가정집도 보입니다. 여름에는 몰라도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엔 살기 쉬운 동네는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양입니다.

돌무더기가 있는 쪽에 벌통이 보여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이런걸 석청이라 부르나요?

더는 위쪽으로 올라가면 안될것 같아, 계곡물을 따라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여행을 다녀와서 찾아보니, 제가 올라갔던 길로 한참을 더 올라가도 되더군요. 차도도 만들어져 있고, 역시나 펜션도 몇곳 보이는... 다만, 길이 굉장히 좁기 때문에 맞은 편에서 차라도 한대 내려오면 낭패이고, 또 주차할만한 장소도 별로 보이지 않는 구간이였습니다. 아는 사람들만 들어가는 그런 비밀장소 같은 느낌...

내려가는 길에 담은 사진입니다. 펜션 주인 아저씨가 감을 어떻게 딸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모습...

개울 건너편에도 펜션이 있는데, 물이 많으면 고립될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여름에 고립되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수도... 안전하기만 하다면....

그렇게 법수치계곡물에 손을 담궈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네요. 푹푹찌는 여름날 왔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다른 계절에도 그 계절에 맞는 운치가 있는 좋은 곳이였습니다.

양양 법수치계곡... 혹 여름에 양양쪽으로 여행갈일이 생기신다면, 꼭 한번 들려들 보시길... 저도 여름에 양양갈일 있으면, 또 들려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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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양양여행되시고, 좋은 추억도 많이들 남기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이곳 법수치계곡은 여행객들이 꼽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에 선정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