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머리오름 소머리오름... 우도 가볼만한곳 우도봉 우도등대

우도 가볼만한곳 우도등대 우도봉 쇠머리오름 소머리오름

 

이번 우도여행의 첫번째 볼거리입니다. 쇠머리오름(소머리오름)이라 불리는 우도봉과 우도등대... 우도는 제주도에 붙은 작은 섬이지만, 이곳 역시나 화산의 활동으로 생겨난 곳이여서 오름이라는 특수한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배에서 내려 마을 안쪽으로 깊숙하게 들어가면 우도봉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이정표도 보이구요.

그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입구가 나오고, 입구를 지나면 우도봉과 멀리 우도 등대가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나있는 데크를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넓은 초지위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여서 걷는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그 끝에는 작은 전망대가 하나 있는데, 방금전에 배에서 내렸던 우도 천진항이 바로 보입니다.

잠시 경치 구경을 한 후, 우도봉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걷기 좋은 길...

가파른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면...

 

뭔가 거창한 정상석이나 표시가 있을 줄 알았는데, 철조망만...^^::

황당한 마음을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으로 진정시키고, 우도등대쪽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우도등대는 우도등대 관리소 입구에 있는 가파른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나옵니다. 계단 끝에서 왼쪽편으로...

우도등대... 1906년에 처음 설치되었다고 하네요.

우도등대에서 돌아본 풍경... 이전 전망대에서는 인지하지 못했는데, 멀리 한라산이 보이더군요.

가던길을 계속 갑니다. 우도 등대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작은 봉우리 끝까지...

여기엔, 망원경 하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망원경은 필요없습니다. 그냥 봐도 좋은 경치이니... 왼쪽의 우도봉 우도등대를 시작으로, 성산일출봉 한라산 우도섬마을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그렇게 쇠머리오름을 시작으로 우도등대와 전망대까지 모두 둘러보고 가던 길을 이어갔습니다.

우도는 특별한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는 아닙니다. 대신 이렇게 이동하면서 둘러보면 경치 좋은 곳이 많은 섬입니다. 혹, 걷기 싫어하시는 분이라도, 꼭 한번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즐거운 추억이 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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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우도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쇠머리오름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오름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