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해수욕장을 빠져나와 곧바로 천리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굉장히 넓고 시원한 백사장과 해변가로 쭉 늘어선 식당가들로 가득찬 만리포해수욕장과는 달리, 이곳 천리포해수욕장은 굉장히 작은 편이였고 조용한 해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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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해수욕장은 말씀드린대로 지금까지 보아온 해변들과는 달리 굉장히 소규모의 해수욕장이였습니다. 큰길 안쪽으로 들어간 조그만 해변마을에 붙은 작고 조용한 백사장이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이 천리포해수욕장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제가 갔을적에는 썰물때여서 물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백사장은 더 넓어보였던것 같구요. 아마 밀물때는 백사장도 굉장히 작아질듯 보였는데...
대신에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섬과 이곳 천리포해수욕장이 마치 신비의 바닷길처럼 연결이 되어 재미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만약 시간만 더 있었다면 섬 안쪽까지도 탐험(?) 해볼수도 있었겠으나, 이번 여행에서는 참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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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편으로는 작은 방파제와 부두도 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곳 천리포해수욕장은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이지만 이래저래 볼거리는 더 많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만 된다면 방파제에서 바다낚시를 즐길수도 있을것 같았구요.
해변 안쪽으로는 작지만 숙박시설들도 있고, 왼쪽편 저 멀리에는 이곳 태안의 또 다른 여행코스 중 하나인 천리포수목원도 보입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건너 뛴 장소지만, 다음번 여행에는 꼭 한번 가볼 계획인 곳입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던 천리포해수욕장 구경을 끝마쳤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웬지 이런 조용한 해변과 해수욕장이 마음에 드네요. 다음 여행에 만약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숙박도 해결하고 바닷길이 열릴때는 작은 섬도 탐험해보며, 방파제에서는 바다낚시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행길에 잠시 들렸다가 갈만한 괜찮은 여행지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재미난 구경 많이하시는 좋은 여행 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들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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