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통 할매손칼국수]... 포항 오천맛집...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의 식사를...

경북 포항 오천읍의 오천시장 장날이여서 잠시 구경을 나가봤습니다. 시장 안에 있는 '40년전통 할매손칼국수' 라는 칼국수집이 오래되었고 또 맛도 괜찮다길래, 점심식사는 이곳에서 해결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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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통할매손칼국수 / -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822-7번지

전화

054-293-025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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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저도 초행길이여서 상세히 설명을 드리긴 어렵구요, 오천시장 상설상가 간판 있는데서 오른쪽 편으로 조금 들어가면 바로 보이실겁니다. 그나저나 가게이름이 참 솔직하면서도 어렵고 기네요... '40년전통 할매손칼국수' 라...

 

 

일단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식당은 꽤나 깨끗했구요, 점심시간이 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였음에도 사람들이 제법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저보다 조금 뒤에 들어온 옆테이블의 아주머니들끼리 하시는 말씀에는 조금있으면 줄을 서야 한다고...

메뉴판과 가격표를 사진에 담았네요... 가격은 착한 편입니다. 칼국수 3000원...

그리고 메뉴라고 해봐야 별거 없습니다... 여기 오천맛집, '40년전통 할매손칼국수' 집은 칼국수가 유일한 메뉴니까요... 대신 곱배기는 500원 추가구요, 공기밥은 1000원을 추가하면 됩니다... 3500원에서 4000원 정도면 아마 배부르게 한끼를 해결할 수가 있을듯 합니다...

저희는 칼국수 보통으로 두그릇 주문을 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아주 맛나보이는 양념장 그릇이 있긴한데, 웬만한 분들은 크게 사용하실 일이 없을듯 합니다...

제 입맛에 칼국수가 조금 짜더군요... 아마 시장에서 오랫동안 장사해온 맛 때문이겠죠...

 

 

잠시 기다리면 칼국수가 나옵니다... 일단 시장통에서 파는 칼국수치곤 그릇이 제법 예쁩니다...

반찬은 깍뚜기 하나...

 

 

 

보시면 알겠지만, 칼국수에 든건 별거 없습니다... 호박과 김가루정도...

그런데 원래 오래된 칼국수는 다 이런 형태입니다... 그러니까 시장에서 팔던 칼국수는 싼가격에 배불리 먹을수 있도록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의미입니다...

 

휘휘 저어도 보고, 국물도 맛을 보고...

3000원이라는 가격대비해선 나쁘지 않은...

 

 

 

이젠 먹기만 하면 됩니다...

고추다대기도 얹어보고, 깍두기랑도 먹어보고...

 

 

 

칼국수라는 음식의 특징이라는게 싸고 푸짐하다는 점도 있지만, 빨리 먹을수 있다는 특징도 있어서 아마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기있는 메뉴가 아니였나 생각이 되네요... 상인이나 시장을 보러 온 사람들이나 모두가 바쁜 사람들이니...

여하튼, 칼국수 한그릇이 금새 없어져 버립니다...

 

 

계산을 하고 다시 오천시장 구경을 나섭니다...

여기 할매손칼국수집 바로 맞은 편에도 작은 상가가 있던데, 거기는 창고로만 이용을 하더군요. 밀가루 포대랑 큰 냉장고만... 아마 이곳도 이렇게 유명해지기전 그리고 상가가 깨끗하게 들어서기 전엔 시장통 작은 가게에서 시작을 했겠죠...

 

 

포항 오천시장의 오천맛집이라는 '40년전통 할매손칼국수' 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뭐 맛은 별다른건 없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시장에서 파는 칼국수가 다 거기서 거기이니까요...

하지만 오천시장 나오실 일이 있으면 한번 정도는 먹을만한 음식인것 같습니다. 시장의 다른 음식들처럼 싸고 푸짐하고 빨리 먹을 수가 있으니...

대신 여긴 식사시간엔 꽤나 사람들이 몰린다고 하니, 그건 감안하고 가셔야 할듯 합니다...

여하튼 전 안붐비는 시간에 가서 조용히 나름 잘 먹고 왔습니다...

 

p.s)전국의 전통시장을 정리해봤습니다... 장터주변의 맛집 방문기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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