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이방장]... 창녕군 이방면 5일장 전통 재래시장... 장날은 4일과 9일입니다...

경남 창녕의 이방면에 있는 이방장을 가보았습니다. 이방시장은 5일장인 전통 재래시장으로, 장날은 끝날짜가 4일과 9일(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인 날입니다...

 

 

장터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먼저 동네부터 살짝 둘러 봅니다. 그런데 장날의 장터치곤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마을 한가운데에 큰 메이저 편의점이 있는 동네치고는, 사람들의 움직임은 크게 없었습니다.

 

 

 

장터 뒷편으로 가봤습니다. 장터임을 알리는 간판도 보이지가 않고...

장터의 일부는 거의 창고처럼 사용되어지는 것처럼 보였구요...

장터라고는 하지만, 거의 장터의 기능을 많이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네요...

 

 

예전엔 어물전 이였을것으로 보이는 장소도 비어있고...

 

 

 

개인적으로는 장터 옆에 있는 집 하나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사진에는 잘 나와있진 않은데, 나무문틀로 된 유리문 안으로도 한겹의 나무문틀이 더 있는 아주 오래된 구조의 집이였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얼마전에 증축(?)을 한듯 보이는 알미늄샤시의 2층과 묘하게 대비가 되는것이...

제 생각으로는 아마 최소 50년 이상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네요...

 

 

 

그쪽으로해서 다시 큰길가로 나오면 국밥집 천막이 보입니다...

 

 

사실 여기 이방장은 이 국밥집 천막이 반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합니다...

몇가지 물건을 싸들고 와서 파는 아주머니 할머니들도 여기 앞에만 몇분 계시고...

 

 

국밥으로 일단 아쉬운 장터구경을 달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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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 대로 국밥집 앞에 앉아 계시는 할머니 아주머니 몇분이 여기 창녕 이방장 모습의 전부였습니다...

 

 

 

동네 마트 앞에 앉아서 몇가지 채소를 파는 할머니와 흥정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국밥집 앞에 앉아계시는 할머니의 뒷모습이 웬지 시골 재래 5일장의 현재 모습 전부인듯 해서, 마음이 짠 하네요...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근처 상가에서 양파 한자루를 구입했습니다. 봄에 영천장에서 샀던건 이제 한 서너개만 남은 관계로...

15000원 주고 샀는데, 봄에 샀을때랑 가격은 똑같았습니다...

 

 

그렇게 경남 창녕군 이방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p.s)전국의 전통시장을 정리중입니다. 시장 주변의 맛집도 정리중이구요...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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