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맛집]... 경산시장내 대보식육식당... 돼지찌개가 맛난집...

오늘은 경북 경산시의 경산 전통시장 장날이여서 잠시 구경을 나서봤습니다. 그리고 이곳 경산 시장내에 돼지찌개가 맛난 맛집으로 알려진 대보식육식당이라는 곳에서 이른 점심을 했습니다.

 

여기 대보식육식당은 한 4-5년전에 한번 와본 맛집입니다. 그때도 돼지찌개를 먹었었는데, 그 맛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집하고 가까이 있었으면 자주 왔을 터인데, 거리가 제법되는 곳인지라 그 이후론 오지를 못했네요. 여하튼 지나가다 식사 한끼 하기로 나쁘지 않은 장소입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은 후 돼지찌개를 주문 합니다. 점심 시간 치곤 이른 시간인데 벌써 몇테이블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주문을 하고 메뉴판과 가격표를 사진에 담습니다.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음식은 금방 나옵니다. 찌게꺼리가 먹음직스럽게 담긴 냄비가 준비 됩니다.

뚜껑을 열어서 사진부터 한장 찍고...

 

 

조금있으면 금방 끓기 시작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소리소문도 없이 갑자기 아주머니가 다가와서 마늘과 육수를 추가해 주십니다.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왔다가 가시더군요... 사진 못 찍을뻔 했습니다...

 

 

그렇게 펄펄 한번 더 끓기만 하면 음식준비가 다 된겁니다. 밑반찬도 몇가지 있으나, 이건 그냥저냥...

 

 

돼지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일단 당면과 야채부터 먼저 건져서 먹습니다. 아무래도 고기는 푹 익히는게 좋고, 또 고기와 함께 국물을 쫄여야 이 돼지찌개는 맛이 나니까요...

그래서 야채와 당면부터 먼저 먹습니다...

 

 

 

 

국물이 어느정도 쫄아서 국물 맛이 날때 고기와 함께 먹습니다.

 

 

그렇게 건데기를 어느 정도 건져 먹은 후에는 남은 공기밥을 통채로 찌게 냄비에 부어서 비빕니다.

전 이런 국물이 자작자작한 음식은 거의 이런 식으로 마무리 하는데요, 비주얼상 보긴 그래도 그 맛은 항상 아주 좋습니다.

 

 

 

그렇게 김치를 얹어 가면서 먹다 보면 이내 냄비는 바닥을 보이게 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곳 경산 맛집 대보식육식당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처음 왔을 때는 상당히 감동적인 맛이였는데, 그 사이 맛이 변했는지 아니면 제가 다른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어봐서 그런지 예전만큼의 감동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한끼의 식사 장소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장소이니, 식사 시간 지나칠 일이 있으실 때, 혹은 경산 시장내에 있으니 경산장날 장보러 오실때 한끼 하시면 실망하진 않으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언제 기회되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p.s)여기 경산은 돼지찌개를 맛있게 하는 맛집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위치상으론 제법 거리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모두 경산에 위치한 돼지찌개 맛집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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