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김제 가볼만한곳... 호남 4경 중 하나, 모악춘경...

전라북도 김제에 있는 금산사를 다녀왔습니다. 금산사는 김제의 모악산 아래에 있는 사찰로, 우리나라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을 포함해서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 천년의 고찰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금산사의 봄풍경은 호남4경 중 하나이고, 모악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김제 가볼만한곳, 금산사)

 

 

금산사에 들어가려면 일단 입장료를 내셔야만 합니다. 금산사 내부에 문화재가 많은 관계로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성인 기준으로 3000원입니다. 대신 따로 주차료는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입장료를 징수하는 장소앞에도 주차장이 있긴하지만, 그곳을 지나 금산사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또 있으니, 입장료를 내시고 좀 더 안쪽으로 차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차로 금산사 바로 앞까지 들어가서 주차한뒤 금산사로 접어 들었습니다. 오기전에 예상했던것 보다 사람들이 무척 많아서 약간은 놀랐습니다.

곧 있을 부처님 오신날을 대비해서 여기저기에 연등을 달아 놓았더군요...

입구에 있는 금산사에 관한 설명판부터 읽어보구요... 금산사는 1500년도 더 된, 아주 오래된 사찰이였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금산사 천왕문이 있는 곳까지 갔습니다. 가다보면 작은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그 다리를 지나면 바로 금산사 천왕문입니다.

 

 

 

 

 

천왕문 오른쪽 편으로 보면 당간지주가 하나 나오는데, 이 당간지주도 우리나라 보물 제28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당간지주는 사찰에서 행사 등을 알릴때 사용하던 깃대나 괘불을 걸던 버팀대입니다. 오래된 사찰에 가보시면, 천왕문 주위로 보실수가 있을겁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러면 금산사의 앞마당(?)이 나오는데요, 오른쪽으로 보면 커다란 불당이 하나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우리나라 국보 제62호인 금산사 미륵전입니다.

 

 

 

 

미륵전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14/05/15 - [보는 즐거움/국보 관람기] - [미륵전]... 우리나라 유일의 3층 불당, 금산사 미륵전(국보 제62호)...

 

 

 

미륵전 구경을 대충 끝마친뒤, 금산사 앞마당으로 나가봤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까지 좋아지더군요.

금산사 앞마당에도 수많은 보물들을 만날수가 있었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우리나라 보물 제27호인 육각다층석탑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사찰을 돌아보며 탑들을 구경해봤지만, 이렇게 앙증맞고 오밀조밀한 탑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아쉽다면, 완전한 모습이 아니라는 점...

 

 

 

 

육각다층석탑 바로 옆에 보면, 연꽃모양의 대리석도 보이는데, 이것도 우리나라 문화재인 보물 제23호인 석련대 입니다.

 

 

 

 

석련대에서 앞마당을 조금만 가로지르면 또 다른 보물이 한점 더 있는데, 우리나라 보물 제22호인 노주라는 석조물입니다. 재미난건 이 노주의 사용용도를 알수가 없다고 하는 점인데, 그래서 더 신기하고 궁금하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노주 좌측편으로 보면 석등이 하나있는데, 이것도 보물 제828호인 우리나라의 문화재...

 

 

 

석등 뒷편으로 작은 법당이 하나 있는데, 이것도 보물로 지정이 된 문화재 입니다. 한가지 재미난 점은, 1922년에 미륵전 앞에 있던걸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는 사실...

성보박물관에 가시면 그것과 관련된 그림이나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김제 금산사의 봄이 호남4경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이쁜 사진을 찍을수가 있습니다.

 

 

 

 

 

미륵전 위쪽으로도 탑같은게 보이길래 그쪽으로도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계단을 조금 오르면 작은 탑이 하나 보이는데, 우리나라 보물 제26호인 방등계단 사리탑입니다.

이 방등계단 사리탑은 멀리서만 봐야하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세하게 보지는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방등계단 사리탑 정면에는 우리나라 보물 제25인 오층석탑이 있구요.

설명판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탑의 위치라는게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라고 하네요.

 

 

 

 

위에서 내려다본 김제 금산사의 모습도 너무 멋집니다.

 

 

 

그렇게 대충 금산사 내부를 둘러본 후, 성보박물관까지 관람을 하고 모악산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성보박물관은 촬영이 금지되어서 사진은 찍질 못했습니다.

참고로 성보박물관에는 금산사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꼼꼼하게 참 잘하시더군요. 시간이 되는 분은 설명을 들어가면서 관람을 하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전북 김제의 금산사...

사실 저는 모악산 등산을 위해 잠시 들린 곳이지만, 호남 4경 중 하나라는 점과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꼭 한번은 가볼만한곳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북 김제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 여행코스에 필히 넣으셔야할 장소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러면 즐거운 여행하시구요, 알차고 보람된 김제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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