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기폭포(월외폭포)]... 청송 가볼만한곳, 청송8경... 숨겨진 절경, 추천합니다...

청송 당일치기여행 중 들린 달기폭포(월외폭포)입니다. 이곳 달기폭포는 청송8경 중 하나로, 청송 여행 중 꼭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가을철에 청송을 여행하신다면, 정말로 놓치면 안될 그런 장소인것 같네요...

 

 

일단 네비게이션이 가르친 길을 열심히 달립니다. 시골길을 조금 가다보니 국립공원 안내소가 보입니다. 여기서 조금 망설였는데요, 그냥 차로 지나가도 상관이 없나해서 말이죠. 그 근처에 차가 서너대 주차가 되어 있는걸로 봐선,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들어가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차에서 내려, 안내소 직원분께 물어보자라고 생각하던 찰라, 쌩 하니 다른차 한대가 총알같이 지나가 버리더군요... 그래서 저도 조심스레 차로 지나갔습니다...

그러니까 이길은 차로 지나가도 상관이 없는 길이였습니다. 여기서 달기폭포까지가 2키로미터 정도 되니 걸어도 크게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오늘 주왕산도 오르고 많이 걸었으니 차로 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차로 한 1키로미터 정도 들어가다보면, 도저히 차를 타고 지나가기에 아쉬운 풍경들을 만나게 됩니다.  멋진 계곡에, 시원한 계곡물에, 알록달록한 단풍에... 그래서 자연스레 차를 주차할 만한 장소에 주차를 시키고, 걸어서 들어가게 되더군요. 뭐 이건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계곡이 시작되고 부터는, 걸어서 들어가길 권해드립니다...

 

 

 

 

걸어서 들어가다보면 더더욱 멋진 경관들이 나옵니다... 단풍에 기암괴석에... 이쯤되면 여기 달기폭포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기 시작을 합니다.

도로를 따라 설치되어 있는 전봇대와 전선이 조금 거슬릴 뿐이지, 그 거슬림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좋은 경관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다보면 멀리 폭포가 보입니다...

폭포가 있는 지점이 여기 계곡에서 가장 멋진 경관이 펼쳐진 장소입니다...

방금 전에 다녀온 현비암과는 굉장한 차이를 느낄수 있는 장소였는데요, 현비암에서 어느 정도 실망한 부분을 확실하게 채우고도 남을 만한 경치였습니다.

달기폭포, 정말 가볼만한곳 이네요...

 

 

 

 

 

폭포 옆으로 난 길로 올라가면서 폭소를 사진에 담습니다.

꼭꼭 숨어있는 장소여서 그런지 더더욱 멋지게만 느껴졌습니다...

 

 

 

 

폭포 제일 위에는 작은 개울물이 내려오구요, 그 물이 떨어져서 큰 폭포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달기폭포 위에서 본 경관도 정말 멋지더군요...

 

 

 

 

 

그렇게 잠시지만 폭포구경과 계곡구경을 마치고 차로 향했습니다...

달기폭포, 오길 잘했네요...

 

돌아 나오는 길에 다시 안내소에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탐방로 지도를 살펴보니, 달기폭포를 지나가는 길로도 주왕산을 비롯해서 대전사까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거리였습니다. 뭐 물론 아침 일찍 걷기시작해서 저녁 늦게야 도착이 가능한 먼거리이긴 하지만, 충분히 돌아볼만한 코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준비 열심히 해서 도전하면 도전해볼 만한 코스라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이렇게나 멋진 절경들로 이루어진 코스라면, 힘이 많이 들더라도 한번정도는 걸어볼만한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언제고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걷기 좋아하고 등산 좋아하시는 분은 언제 한번 도전해 보시길... 꽤나 좋은 추억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