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 있는 점촌시장 장날이여서 한번 나가봤습니다. 예전에는 점촌하고 문경의 행정구역이 따로 나뉘어져 있었죠. 언제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두 지역이 합쳐졌고...
여하튼 지금은 문경시에 포함된 점촌시장의 장날입니다. 참고로 장날은 3일과 8일(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입니다.(중앙시장이라고도 하고 점촌중앙시장 혹은 문경중앙시장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문경 가볼만한 곳)
일단 시장 구경을 하기 전에 시장 입구에 있는 반점에서 끼니부터 해결을 합니다. 탕수육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의외로 짬뽕이 괜찮더군요... 참고하시구요...
▶2013/07/31 - [먹는즐거움/맛집방문기] - [영흥반점]... 문경맛집. 점촌시장맛집... 탕수육이 유명하지만, 짬뽕도 괜찮습니다...
그 반점 바로 길건너에 있는 점촌시장의 출입구 한쪽부터 구경을 시작합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먹음직스러운 식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것 구경하는 것도 시장보기의 즐거움인것 같습니다. 사든지 안사든지...
그렇게 열심히 아이쇼핑을 하다가 한쪽 출입구로 나옵니다...
그 근방에 시장이름이 크게 박힌 간판이 있더군요. 일단 사진에 담고...
어찌보면 여기 점촌시장의 주 출입구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역시나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비가와서 더 그런것 같구요...
다시 상가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독특하게 보이는 건물과 공간을 하나 보게 되네요. 아주 예전부터 있었던 작은 건물들인것 같은데, 시장 상가구역에 포함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옛날모습 그대로 이네요...
좋아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아직은 시골장이여서 그런지 집에서 손수 기른 채소들을 조금씩 조금씩 가져와서 파는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비가 제법 오는데도 불구하구요. 많이 측은해 보였습니다... 비가 와서 일찍이 접은 난전도 많이 있던데...
역시나 대로변도 많이 한산한 편입니다. 보통 보면 문경정도 크기의 도시가 장날에 사람이 가장 많았던 것 같은데, 여기 점촌시장 그렇지가 않더군요. 말씀드린 대로 비가 온게 그 가장 큰 이유인것 같습니다.
문경 점촌시장에서 사온 막걸리랑 노각(조선오이) 그리고 오리훈제로 집에서 간단히 뒷풀이를 합니다. 어찌되었건 오래된 시장의 장날은 언제나 가볼만한곳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참고로, 여기 문경(점촌)의 막걸리는 시원하니 맛나더군요.
p.s)전국의 전통시장을 정리중입니다. 시장근처 맛집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3/06/28 - [장보는 즐거움/전국 전통시장목록] - 전국 전통시장 5일장 장날 및 장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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