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계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 절... 지리산 법계사 가는길...

이번 여행에서는 지리산 천왕봉을 한번 올라봤습니다. 최근 여행길에 오른 산들이 대체적으로 아주 빡센 산들이여서 생각보다는 덜 힘든(?) 산행이였습니다만, 그래도 지리산은 지리산이요 천왕봉은 천왕봉이더군요. 그 산행길 중간에 법계사라는 사찰에도 잠시 들렸는데, 지리산을 오르시는 분이라면 한번 정도는 들려볼만한 곳이였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리산 법계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기도 합니다.

 

 

법계사로 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중산리 탐방센터에서 곧바로 법계사까지 오르는 코스가 있고, 다른 하나는 중산리 탐방센터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앞에서 내린 뒤, 법계사까지 오르는 코스 두가지가 있습니다. 두 코스 모두 거의 3키로미터는 걸어서 올라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앞에서 오르는 길은 약 600미터가 짧다는 장점과 함께 코스의 난이도 또한 덜하니,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그쪽 방향으로 오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아래의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버스를 타실 분들은 버스 시간표가 있으니 참고를 하셔야 하겠구요, 버스요금은 성인 2000원 되겠습니다.

저는 사실 이날,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앞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지리산을 오르려고 하였으나,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그냥 산길로 해서 바로 지리산을 올랐습니다. 법계사는 내려오는 하산길에 잠시 들렸구요.

참고로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법계사까지의 코스는 꽤나 힘든 코스이니 미리 아시고 올라가시길 권해드립니다.

 

 

 

 

하산길에 들린 법계사 입니다.

로터리산장 바로 위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방향으로 지리산을 오르는 분들은 꼭 거쳐갈수 밖에 없는 절이기도 합니다. 산사가 있는 위쪽까지 한번 올라가봤습니다.

 

 

 

 

법계사 가장 위쪽으로 작은 탑이 하나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위쪽까지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우측으로는 산신각이라는 법당이 하나 있었구요, 왼쪽편으로 큰 바위위에 오래되 보이는 삼층석탑 하나가 덩그러니 올려져 있습니다.

 

 

 

 

이 탑이 법계사 삼층석탑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보물 제473호인 문화재입니다. 고려초기때의 작품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는데, 몇장 사진으로 담아봤으니, 한번 감상해보시길...

말씀드린대로 이곳 법계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그렇게 법계사 삼층석탑까지 둘러보고, 법계사를 나왔습니다. 조금 더 찬찬히 절을 둘러보면 좋았겠지만, 계획상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에 시간을 맞추어 가서 버스를 탈 요량으로 정신없이 내려와야해서 오랜시간 머무르진 못했네요...

그래도 좋은 구경하고,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아가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 지리산의 법계사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으니까요...

 

 

 

 

 

 

지리산 법계사, 지리산 등산을 계획하시는 분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권해드리고 싶구요, 삼층석탑을 포함해서 이곳저곳 꼼꼼히 둘러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보아하니 바로 옆에 삼신할머니 상까지도 조성할 모양이던데, 여하튼 지리산이 가지는 또다른 볼거리가 이곳 법계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안전한 산행되시구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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