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원... 조계산 보리밥집 조계산맛집... 등산의 묘미, 색다른 즐거움...

조계산 보리밥집 조계산맛집 보리원

 

순천의 조계산 등산중에 식사 한끼 해결한, 보리원이라는 보리밥집입니다. 이곳 보리원은 조계산 자락에 위치한 식당으로, 송광사나 선암사 혹은 조계산 등산을 계획하는 분들에겐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장소라 생각이 드네요.

 

 

조계산 보리밥집 보리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희는 선암사를 들렀다가 조계산 최고봉인 장군봉까지 오른 후 이곳 보리원을 가게되었는데, 가는 길이 일반적인 식당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니 미리 알고 가셔야만 하겠습니다. 이곳 보리원은 조계산도립공원내 위치한 식당이여서, 선암사나 송광사를 지나야만 오실수가 있구요, 굉장히 많은 길을 걸어야만 합니다. 저희처럼 등산을 하지않아도 약 3키로미터 이상의 산길을 트레킹을 해야만 이곳 보리원에 가실수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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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앞에 있는 건물에서 주문을 하고 보리밥 한상을 받아서 아래쪽에 있는 비닐하우스로 내려갔습니다. 평상에서 먹어도 되지만 전날 비가 많이 와서 평상이 모두 젖어 하는 수 없이 비닐하우스로 향했습니다. 보리밥은 1인분에 6000원이였고, 다른 메뉴도 있으니,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사진엔 없습니다만, 커다란 백구 2마리가 있었는데, 이놈들이 손님을 유혹하는 역할을 하더군요. 한가지 더, 모든건 셀프로 하셔야만 합니다.

 

 

 

비닐하우스 내부는 겨울에도 식사를 할수있도록 이런저런 장비들이 많았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불까지 피워놓고 있었구요.

 

 

아래의 사진이 그 유명한 조계산 보리밥집의 보리밥 한상입니다. 예전 어느 티비프로그램에서 보고는 꼭 순천으로 여행을 가면 먹어보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여행길에 그 생각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함께 나온 반찬들을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사실 밖에서 사먹는 비슷한 가격의 보리밥집보다 나은건 없습니다만, 등산 후에 먹는 식사여서 그 맛은 확실히 배가 되었습니다. 상황과 환경이 주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쌈도 싸서 먹고 하면 보리밥 한그릇은 금세 비워집니다.

 

 

 

 

 

안쪽에 따뜻한 국화차가 있길래, 디저트로 국화차도 한잔 마셨습니다. 조계산 보리밥집 보리원, 맛나게 식사한끼 잘 했네요.

 

 

원래 등산하면서 식사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곳 조계산에서는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조계산에 오시면 당연히 보리밥 한그릇은 먹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구요. 말씀드린대로 냉정하게 본다면 퀄러티나 위생상태 등 그다지 추천할만한 음식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산이라는 특별한 상황이 더해졌기에 이 산에 가시면 꼭 이곳에서 밥 한그릇은 먹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참고로 이곳 조계산에는 여기 보리원 이외에도 보리밥집이 두군데 더 있구요(조금만 옆쪽에 보면 또 있습니다.), 사실은 원래 거기 중 한군데를 갈려고 했으나(가장 오래된 집이라고 해서...) 이곳 보리원에 오게 되었네요. 어쨌거나 모두들 큰 차이는 없는것 같으니, 조계산에 가시면 꼭 식사한끼는 보리밥으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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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안전한 산행되시고, 맛있는 식사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