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원투낚시 포인트 보령 효자도

서해안 보령 원투낚시 포인트 효자도

 

 

 

이번 보령여행길에 들린 효자도에서 잠시 즐겼던 원투낚시입니다. 추운 겨울이여서 붕어낚시나 배스낚시가 어려워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낚시인데, 조금씩 그 재미에 빠져드는것 같네요.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붕어낚시만큼이나 자주 갈것같은...

 

 

효자도를 한바퀴 돌아본 후, 원투낚시가 될만한 장소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해수욕장 비슷하게 생긴, 선착장 반대 동네... 워낙 작은 섬이여서 선착장에서 걸어서 10분 정도하면 도착할수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관련정보...▶보령 효자도 걸어서 도보 한바퀴 볼거리 맛집 등 정보

 

 

부지런히 채비를 한 뒤 낚시대를 세팅했습니다. 다행히도 밀물때여서 타이밍이 좋긴 했는데, 추운데다 서해쪽은 수심이 얕아서 낚시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의 미끼...

어제 대천해수욕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갯지렁이와 오징어... 오징어를 원투낚시에 사용한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이렇게 하나씩 배워가며 낚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관련후기...▶겨울 대천해수욕장 원투낚시

 

 

앞에 수초도 많고 영 거슬립니다.

 

 

그래서 오른쪽 작은 섬처럼 보이는 곳으로 이동...

 

 

 

거기에서 작은 입질 몇번 받았으나, 후킹엔 실패... 낚시를 하다가 섬에 고립이 되면 어쩌나 싶어서 다시 오른편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쪽에서는 뒤로 물러나면서 낚시가 가능하기에...

 

 

이곳에서도 확실한 입질을 받았으나, 역시 후킹엔 실패... 오징어 미끼가 통한다는 것을 알게해준 입질이였는데요, 오징어 끝이 반정도 짤려 나가는 입질이였습니다. 그러고보면 고기들 무는 힘이 생각보다 강한것 같습니다.

 

 

 

뒤로 물러나면서 계속 열심히 해봅니다만, 쉽진 않네요. 특히나, 바위위에 자리잡고 있는 조개같이 생긴 껍질들이 너무 단단해서 낚시줄이 쉽게 끊어진다는게 여기 포인트의 단점... 한마리 물은것 같아서 열심히 릴을 감아봤지만, 두어번 바닥에 쳐박더니 채비손실... 저같은 초보자는 랜딩하기 어려운 위치...

 

 

그렇게 머나먼 섬에서 잠시동안 즐길 원투낚시를 끝마쳤습니다. 배시간이 다 되어서, 어쩔수가 없었네요. 저녁배를 예약했더라면 더 즐겼을수도 있겠지만, 지금이 시기가 시기인지라...

 

 

 

타박타박 걸어서 선착장으로 향하는데 동네 아저씨가 트럭을 세워서 태워다 주십니다. 아저씨 말씀으로는 겨울에는 이쪽 동네에서는 낚시가 안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추우니... 고기들이 계절은 더 탄다고...

 

 

그렇게 또 한가지 배웠습니다. 원투낚시든 뭐든 가급적이면 서해쪽은 겨울은 피하라...

 

 

아래는, 제가 지금까지 다녀봤던 배스낚시 포인트를 정리한 것으로, 배스낚시에도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국의 배스낚시 포인트 정리... 그리고 조행기...

 

 

그러면 즐거운 여행되시고, 항상 어복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