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자연휴양림'은 크게 두군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러니까 '상단'과 '하단'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출입구가 다릅니다. 전 작년에 이어서 이번에도 상단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일 등산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밑에서 보단 위에서 올라가는게 조금은 더 쉽겠죠.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으로 가는길은 제법 험합니다. 길도 좁은편이구요, 구불구불한데다 경사도 높고... 여하튼 운전이 미숙한 분들은 고생하실수도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거의 죽음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운전이 미숙한분, 아니 능숙한 분이라도 밤엔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두워지기전에 꼭 도착하시길....
예약해둔 휴양관에 도착합니다. 작년엔 '숲속에 집' 에서 하루 보냈었는데요, 별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숲속의 집'이 조금 더 추었다는 정도... 그건 작년 방문시의 날씨가 더 추워서 일 수 도 있습니다..^^
휴양관전경
예약해둔 방이 '금낭화' 실입니다. '금낭화'가 이렇게나 이쁜 꽃이군요. 기회가 된다면 실물도 꼭 한번 보고싶네요..
짐을 풀고, 이불을 깔고 그냥 발라당 눕습니다. 늦은 점심때문에 배도 부릅니다. 배도 부르고 등도 따시고 하니 금방 잠이 옵니다. 자는 시간이 아까우나, 눈꺼풀이 너무 무겁습니다. '딱30분' 만 자자고 마음을 먹습니다. 30분후에 깨워달라고 여사님께 부탁을 하고 눈을 감습니다. 여사님말로는 바로 잠이들어서 코까지 골았다는군요. 많이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휴양림'이 잖습니까. 조용히 휴식하고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기보단 맛있습니다...^^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지만, 집에서 준비해간 족발을 맛있게 데우고, 이쁘게 잘라서 담아봅니다. 잘랐다기 보단 뜯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수도 있겠네요.^^
허기가 져서 먹으려던건 아니였습니다. 가지고 간 음식을 다시 들고 오기가 뭣해서요..
하지만 결과적으론, 맛있게 뼈에 붙은 살까지 '쪽쪽' 빨아 먹었습니다..^^
밝을때 찍어둔 이곳저곳입니다.^^
족발을 맛있게 먹고 곧바로 또 잠이 듭니다. 진짜 많이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내일은 '등산'을 해야하니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계획상은 6시에 일어나서 6시30분 출발입니다.
자, 계획대로 될까요...?
그건 내일 알려드릴께요...^^
p.s) 여기도 인터넷이 안되더군요. 참고하시길.( 또 참고로 전 스마트폰도 없습니다.^^::)
여기 휴양림에서 아래쪽 그러니까 '하단'쪽으로 난 산길을 가다보면 정말 멋진 폭포를 하나 만나게 됩니다. 바로 '파래소폭포' 인데요. 작년에 갔다왔기 때문에 올해는 포기했습니다만, 기회가 되시는 분은 꼭 한번 다녀오시길.
작년에 찍은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파래소 폭포...
p.s2) 이 여행기는 작년(2012년)초에 다녀온 여행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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