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등산코스... 전라남도 영암 월출산 천황봉 등산지도 산행코스... 월출산 국립공원 살펴보기...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월출산을 올랐습니다. 산아래 주차장부터 시작해서 천황봉까지 오르는 등산코스로 올라갔는데요, 총 등산시간이 4시간 정도 걸린 산행이였습니다. 오르기 전에 생각했던것 보단 등산시간이 꽤 많이 걸린 산행코스였는데,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재미난 산행이였다는 증거일것 같네요. 참고로 월출산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하나이고,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월출산 국립공원 주차장을 지나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월출산 국립공원은 입장료는 없었구요, 대신 주차료는 있었습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4000원.

멀리 월출산의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일단, 월출산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저는 천황사를 지나 구름다리, 그리고 사자봉을 지나 월출산 천황봉까지 올랐습니다. 하산코스는 반대 방향인 바람폭포를 경유해서 내려왔구요. 지도상의 거리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다른 산들보다는 1.5배 이상 등산시간이 걸리는 등산코스였습니다.

월출산 국립공원 사무소를 지나, 캠핑을 할수 있는 야영장을 지나(야영을 해보는것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하고 계시는 분도 몇분 보이고), 등산로로 접어듭니다.

 

 

 

 

 

 

 

 

열심히 걷다보면 이정표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가 이전 등산지도에서 보았던 갈림길입니다. 저는 천황사로 향했구요, 하산시에는 그 옆에 있는 천황교라는 다리를 건너오게 됩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천황사가 나오는데, 그리 크지 않은 암자였습니다. 천황사를 지나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4월에 갓 접어들었는데, 여긴 진달래가 활짝 피었네요.

 

 

 

 

 

 

구름다리를 향해서 계속 올라갔습니다. 주차장에서 구름다리까지의 등산코스는 별다른 특징은 없었습니다. 아주 힘들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쉬운길도 아니고. 산에 처음 오르는 분들은 땀좀 흘릴만한...

그렇게 열심히 오르다보면 첫번째 목적지인 구름다리가 살짝 보입니다...

 

 

 

 

 

 

 

 

구름다리에 대한건 따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2014/04/12 - [떠나는즐거움/기타 가볼만한곳] - 월출산 구름다리... 겨울에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전라도 갈만한곳 추천...

 

 

구름다리를 지나면 굉장히 긴 구간의 철제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철제계단을 오르면서 뒤로 보이는 구름다리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구름다리는 걸어서 건너는 것도 재미나지만, 멀리서 보는게 훨씬 더 볼만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월출산은 구름다리보다는 철제계단이 더 인상적인 산이였습니다. 길기도 길 뿐만 아니라, 경사도 가파르고, 거기다가 웬지 살짝만 건드려도 부서질것만 같은 부실해 보이는 계단이여서 그랬던것 같은데요, 여하튼 구름다리를 포함해서 굉장히 재미난 등산코스였습니다.

 

 

 

 

 

 

 

계단 끝에 다다르면 작은 능선에 오르게 됩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 기분까지 좋아지는 구간입니다. 눈덮힌 겨울에도 한번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는데, 눈이 쌓여있으면 굉장히 위험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내려가기 시작을 합니다. 이럴때 은근히 화가 나는데요, 열심히 오른 보람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또 오르기 시작하고...

구름다리를 지나서는 전체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월출산 등산코스가 다른 산들의 등산코스들 보다 거리에 비해 등산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오르기 시작하고, 또 내리막이 나타납니다. 열심히 산을 타는데 이정표에 붙은 정상까지의 거리는 쉽게 줄어들지가 않습니다. 월출산 재미난(?) 산이였습니다. 괜히 국립공원이 아닌 모양입니다.^^

그래도 경치도 너무 좋고 볼거리도 많은 산인지라 많이 힘들진 않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어느 순간 멀리 월출산 정상 천황봉이 보입니다.

 

 

 

 

정상이 보이기 때문에 이제부턴 힘이 납니다. 뒤도 한번 돌아보구요.

 

 

 

 

그런데 또 다시 내려 가더니만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바위 사이로 난 재미한 공간을 지나, 다시 내려갔다가 또 올라가는 계단을 만납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고 정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경치하나 만큼은 끝내주는 산입니다.

 

 

 

 

 

 

 

 

그렇게 결국 정상에 무사히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출산 천황봉 해발 809미터... 국립공원인 산 치고는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만만히 볼 산은 아니였습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전망을 사진에 담습니다...

높지않은 산이지만, 주위에선 가장 높은 산이였고 또 시야를 막는 것도 없는지라 경치가 무척 좋았습니다.

동영상으로도 담아봤으니, 잠시 감상하시길...

 

 

 

 

 

 

그렇게 땀좀 식히다, 곧바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하산은 바람폭포 방향으로...

 

 

 

 

올라오면서는 못봤는데, 설명판이 하나 눈에 띄더군요. 올라올때 보았던 바위 틈사이의 공간이 통천문이라고 불린답니다. 하늘로 통하는 문...

 

 

내려오면서 보이는 월출산의 경치도 아주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힘을 쓰며 올라오는 등산코스랑은 달리, 하산길은 비교적 땀을 흘릴일이 없으니 경치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육형제바위라는 곳도 지나고... 곧이어 바람폭포도 지납니다...

 

 

 

 

 

그렇게 열심히 내려오다 보면 올라올때 보았던 천황교를 만나게 됩니다.

안전하게 주차장까지 도착을 했네요. 잘 다녀왔네요.

 

전라남도 영암의 월출산 국립공원...

생각보단 아주 다이나믹(?)한 등산코스였습니다. 거기다가 봉우리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랑, 수직으로 뻗은 철제계단까지해서 아주 볼거리도 많은 산행코스였구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놓치지 말고 꼭 다녀와야할 산 중 하나인건 틀림없을듯 싶네요.

 

그러면 안전한 산행 되시구요, 즐거운 등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산림청이 지정한 전국의 100대명산을 정리해봤습니다... 산행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3/06/11 - [오르는즐거움/100대명산 목록] - 100대명산 총정리... 그리고 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