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인월막걸리... 막걸리의 명인이 만든다는, 인월양조장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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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인월시장 구경을 하다가 우연히 들리게 된 인월양조장입니다. 여기 인월양조장에서 만든 인월막걸리는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명인이 만드는 막걸리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인월이라는 동네의 시장구경도 하고 여기저기 동네구경도 하는 와중에 노랗고 작은 인월양조장이라는 간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동네나 시장구경을 하다보면 간혹가다 막걸리 양조장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그냥 지나치지 않는 편인지라 한번 살펴봤네요. 정면에 보니 티비에도 방영이 된 장소라고 하고, 막걸리의 명인이 만든 막걸리라는 문구가 신기해 보여서 잠시 기웃기웃 거려봤습니다. 그랬더니 한 할머니가 장을 보고나서 여기 양조장에 들려 막걸리 몇병을 사가시길래, 저도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막걸리도 살겸해서...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일단 밖에서 살짝 보이는 양조장 안의 건물부터가 굉장히 신기해보였습니다. 대충 봐도 무척 오래된 건물같아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꽤나 오래된 건물이 맞았습니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인월막걸리를 만드는 분이 꽤나 유명한 분이더군요. 40년 동안 막걸리만 만들었다고 하고, 티비에 출연도 했다고 하고...

뭐 어쨌거나 인월막걸리도 막걸리이지만, 건물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시장도 보고, 막걸리도 사서 집으로 돌아온 후, 여행 뒷풀이를 인월막걸리로 했습니다.

막걸리 맛을 설명드리자면, 텁텁한 맛이 거의 없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였습니다.

흔들면 탄산같은 기포도 많이 생기고...

특이한건, 막걸리병 바닥에 가라앉는 지꺼기의 맛이 독특하다는 점이였는데요, 보통 일반적인 막걸리는 이 찌꺼기가 약간은 쉰맛이 나는게 일반적인데, 여기 인월막걸리는 그렇지가 않더군요... 정확한 표현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쉰맛 보다는 고소한 맛의 미숫가루 맛이 나는... 뭐 여하튼, 굉장히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고, 탄산이 많은데 비해 트림도 별로 나오지 않고 뒤끝도 괜찮은 그런 막걸리였습니다. 여성분들이 먹기에도 나쁘지가 않은 그런 막걸리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이렇게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 인월막걸리 양조장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이렇게 계획하지도 않았던 장소도 둘러보게 되네요...

혹 전북 남원을 여행하실때, 근처를 지나게 되신다면 한번 들려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장날에 맞춰서 가시면 장구경도 하면, 더욱 좋을것 같고... 덤으로 막걸리도 몇병 구입도 하구요...

그러면 재미나고 알찬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인월양조장 인월막걸리

 

p.s)오른쪽 카테고리에 여행후기란을 참고하시면, 보다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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