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조계산 등산코스 조계산도립공원 등산지도
전라남도 순천의 조계산을 다녀왔습니다. 산 아래에 있는 선암사를 기점으로 장군봉까지만 다녀온 등산코스였는데, 선암사를 둘러보는 시간과 보리밥집에서 보리밥 한그릇을 하는 시간까지 포함을 해, 총 4시간 30분 정도 등산시간이 걸린 산행이였습니다. 조계산은 굉장히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지만, 짧고 간단하게 다녀오는 코스로는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참고로 조계산은 산림청이 지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이면서, 도립공원으로 지정이 된 산이기도 합니다.
일단 선암사를 지나는 조계산 등산코스에는 주차료와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주차료는 승용차기준 2000원, 입장료 역시나 성인 기준으로 2000원이였습니다. 각 요금과 선암사에 관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선암사... 순천관광지 여행코스 관광명소... 오래된 보물들의 보물창고, 입장료는 2000원...
선암사를 대충 둘러본 후 장군봉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조계산 등산코스는 아래 등산지도 상, 선암사를 기점으로 대각암을 지나 행남절터, 장군봉 순으로 올랐구요, 하산코스는 작은 굴목재 방향으로 하산을 한 후 보리밥집으로 내려가 보리밥 한그릇을 먹고, 큰 굴 목재를 너머 자연학습장을 지나 다시 선암사로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대각암을 지나면서 진짜 조계산 등산코스가 시작됩니다.
조계산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스타일의 산이였습니다. 산을 끝까지 오르는 동안 내리막은 거의 없었구요, 평평하게 가는 구간 정도만 약간 있고, 계속해서 꾸준히 오르기만 했으니까요. 대신, 아주 숨이 턱턱 막히는 급경사는 없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높이에 비해 산행시간은 적게 걸리는 편이였습니다.
그렇게 선암사에서 약 한시간 가량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절터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절터는 말 그대로 터만 남은 상태였구요, 다른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절터에서 막 다시 산을 오르려고 하는데, 재미난게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작은 샘물이였는데, 그냥 무심히 지나치면 못 볼수도 있는 것이였습니다. 누군가가 친절하게 물그릇도 하나 가져다 놓았던데, 혹 이길로 조계산을 오르시면 한번 찾아보시길...
거기서 약 20분 가량을 더 올라갔습니다. 산 정상부근에 다다랐는지, 운무가 짙어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운무를 뚫고 조계산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선암사에서 약 1시간 30분쯤 걸렸네요. 정상은 운무때문에 아래의 경치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전남 순천 조계산 정상, 해발 884미터입니다.
정상에서 숨도 돌리고 물도 마시고 기념사진도 찍고,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 방향은 보리밥집이 있는 작은 굴목재 방향으로...
하산구간 역시나 아주 평이했습니다. 꾸준히 내려가는 등산로인데, 아주 급경사의 구간은 없으니까요. 작은 굴목재에서 보리밥집 방향으로 계속 내려갔습니다. 정상에서 작은 굴목재까지 22분 걸렸습니다.
그런다음 보리밥집에 도착을 해서 보리밥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작은 굴목재에서 보리밥집까지도 약 22분 정도가 걸린것 같습니다.
▶보리원... 조계산 보리밥집 조계산맛집... 등산의 묘미, 색다른 즐거움...
보리밥집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다시 선암사 방향으로...
보리밥집 옆에 보면 화장실이 있는데, 그 화장실을 지나는 길이 선암사로 향하는 길이구요, 초반에 오르막이 있어서 약간 당황스러울수가 있지만, 그 오르막을 올라야만 선암사로 갈수가 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계속 가시면 되겠습니다.
오르막을 오르면 큰 굴목재에 도착을 합니다.
큰 굴목재에서는 계속 내리막입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여기서부터 다시 하산로가 시작된다고 볼수가 있겠구요.
큰굴목재에서 거의 30분 이상을 내려오면 편백나무 숲이 있는 자연 학습장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는데, 가서 보시면 '와!' 하는 탄성이 절로나는 아주 멋진 숲이였습니다.
편백나무 숲과 자연학습장을 지나면, 선암사입구 바로 앞에 있었던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장군봉 정상에서 하산을 해서, 보리밥까지 먹고 내려온 시간이 총 2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정자와 돌다리를 지나 분위기있는 산책로까지 지나서 안전하게 주차장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선암사를 둘러보고 보리밥까지 먹고 해서 총 등산시간은 4시간 30분쯤 걸리는 산행이였습니다. 좋은 구경 했구요, 밥 맛있게 먹고, 잘 다녀왔습니다.
전라남도 순천의 조계산 등산코스...
말씀드린대로 표고차가 700미터 정도 되는 산인데, 표고차에 비해서는 등산시간은 짧게 걸리는 편이였습니다. 그 이유는 말씀드린대로 오르막 내리막이 없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약간의 경사로를 오르는 등산코스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주 힘든 급경사는 거의 없으니, 등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리없이 편안히 다녀오실만한 산이라 생각이 드네요. 등산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안전한 조계산 등산, 안전한 산행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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