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주산성... 안성시 여행지 관광지 안성 죽주산성

안성시 관광지 여행지 안성 죽주산성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죽주산성을 다녀왔습니다. 죽주산성은 고려 고종때 몽고군의 침략을 크게 물리친 곳으로 임진왜란때도 격전지였다고 합니다. 현재 경기도 기념물 제69호...

 

 

죽주산성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한쪽편으로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이 조금 있고, 반대쪽으로 산성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쪽에 화장실도 하나 마련되어 있었는데, 얼마전에 눈이 왔는지 온통 얼음으로 꽁꽁 언 상태였습니다. 다행히도 저희는 차에 아이젠이 있어서 별 문제는 없었지만, 아이젠 없이 오신 분들은 미끄러워서 고생 꽤나 하셨지 싶습니다.

입구에 있는 지도와 죽주산성에 관한 설명판부터 읽어보구요. 아마 여기서 시작되는 등산로도 있는 모양입니다. 비봉산이라는 산이 이쪽에서 오를수가 있네요.

얼음 비탈길을 조심조심 올라가면 산성이 보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죽주산성은 경기도 기념물 제69호입니다.

성 입구를 지나면 둥그런 성 안에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그다지 넓어보이진 않습니다. 집처럼 보이는 건물이 두어채 보이던데,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진 않았구요.

왼쪽편으로 해서 산성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산성이여서 군데군데 전망 좋은 곳이 나옵니다.

성벽을 따라 계속 돌았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잠시 쉬고...

산성이 잘 정돈된 모습입니다. 오래되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옛 모습을 재현하려고 많이 애쓴 모습입니다.

그렇게 가다가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가 비봉산으로 가는 갈림길인 모양입니다. 원래 등산이 목표였다면 비봉산 정상까지 갔다가 오는건데, 이날은 그냥 산성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래쪽으로...

눈이 녹지않은 산성길을 걷다보면 포를 설치한 포루옆에 큰 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사진찍기 좋은 곳이 나옵니다. 겨울이여서 약간 스산한 감도 없진 않지만, 그림은 좋아보입니다. 여기서 기념사진 몇장...

포루가 있는 곳이여서 그런지 전망도 좋네요.

 

그렇게 성벽을 따라 계속 걸으면, 성안으로 들어오면서 봤던 건물 한채를 지나게 됩니다. 슬쩍 들여다 봤더니, 역시 사람이 살고 있는 인기척은 없습니다. 대신, 장독대 같은게 있는 걸로 봐서는 얼마전까지 살았던지, 아니면 별장식으로 가끔씩 와서 쉬었다 가던지 그러는 모양입니다.

죽주산성을 완전히 한바퀴 돈 다음,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네요.

안성시 죽주산성...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산책삼아서 한번 둘러볼만한 관광지이긴 합니다. 혹 겨울이라면 아이젠은 꼭 챙겨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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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안성여행 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