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평양냉면... 60년 전통의 오래된 천안 중앙시장 맛집...

오래된 천안 맛집 천안 평양냉면

 

60년 전통의 오래된 천안 맛집, 천안 평양냉면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천안 평양냉면은 천안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한 냉면집으로, 1952년에 처음 문을 연 오래된 냉면 맛집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오래된 맛집들을 찾아다니다보니, 원래 좋아하지 않았던 냉면을 많이 먹게 됩니다. 그만큼 냉면이라는 음식이 우리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음식이라는 설명도 되겠는데, 어쨌거나 이번 천안여행도 지난번 부산여행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손꼽히는 오래된 맛집 중 하나인, 냉면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천안 평양냉면은 천안에 있는 중앙시장이라는 시장 한켠에 위치하고 있었구요, 식당 외부모습도 오래된 냉면집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천안 평양냉면집 내부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들은 영업시작 시간인 오전 11시에 딱 맞춰서 가서, 이날은 이곳의 첫번째 손님이 되었습니다. 자리에 앉은 후, 물냉면 하나와 비빔냉면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공히 8000원이였구요,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천안에는 병천이라는 순대로 유명한 지역이 있어서 그런지, 특이하게도 냉면집에서 순대국밥도 팔고 있더군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천안의 병천순대국밥은 지금까지 먹어본 순대국밥 중 가장 푸짐하고 맛났습니다.

 

▶청화집... 천안 먹거리 순대의원조 병천순대 맛집...

 

 

잠시 기다리면 냉면이 서빙 되면서 한상이 차려집니다. 특이하게도 이곳 천안 평양냉면에서는 열무김치가 서빙이 되더군요. 어떤 오래된 냉면집들은 아무것도 없이 그냥 냉면만 갖다주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면에선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이곳 열무김치가 맛이 괜찮았습니다.

 

 

 

일단, 물냉면부터 한번 살펴봤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굉장히 볼품없고 투박한 모습의 냉면처럼 보입니다. 그다지 고명도 정성이 없어 보이고, 내용물도 부실해 보이고...

 

그래도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나 냉면 육수의 맛이 괜찮았는데요, 일단 비주얼에서 큰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맛은 제법 괜찮은 냉면이였다고 봅니다.

 

 

 

 

다음은 비빔냉면...

이것 역시나 비주얼은 별로... 하지만, 맛은 비주얼과는 다른, 담백하고 감칠맛있는 맛좋은 비빔냉면이였습니다. 참기름 향이 코끝을 도는게, 양념맛이 참 좋더군요.

 

 

 

내용물도 처음에 보기엔 양이 너무 적은게 아닌가 싶었지만, 둘이서 두그릇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더니 제법 배가 부르더라는... 여하튼, 더운 여름에 점심한끼 먹기에 딱 좋은 메뉴였다 생각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네요.

 

 

 

 

 

60년 전통의 오래된 냉면맛집, 천안 평양냉면...

1952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니, 벌써 60년 세월을 훌쩍 넘긴 전통이 있는 냉면집입니다. 냉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가볼만한 냉면집이라 생각을 하구요, 더운 여름날 점심 한끼는 냉면이 어떨까 추천해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 선정.

 

그러면 맛있는 천안음식 많이들 드시구요, 즐거운 천안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이곳 천안 평양냉면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선정이 된 오래된 맛집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