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양산여행, 양산 가볼만한곳...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양산 통도사...

경남 양산 당일치기 여행길에, 양산에 있는 통도사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일단 먼저, 준비해간 디카의 밧데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할수 없이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수 밖에 없어서, 사진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점부터 말씀을 드리고 시작을 해야할것 같네요...

특히나 제 휴대폰은 스마트폰도 아닌데다, 아주 오래된 구형 휴대폰이여서 더더욱 사진의 상태가 좋지가 않습니다. 양해부탁드리구요.. 이제부터 여행을 나설때는 여분의 밧데리를 몇개는 더 챙겨가야 하겠습니다...

양산 가볼만한곳, 통도사...

 

 

개인적으로 통도사는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몇년 전에도 한번 와본 곳인데, 이번에 다시 와보니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러니까 훨씬 더 볼거리가 많아진것 같다는 느낌...

아무래도 그냥 스치듯이 지나간 저번 여행보단, 이것저것 꼼꼼히 살펴보자는 마음으로 온 이번 여행이여서 더욱 더 그런 느낌이 든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그 사이에 다른 많은 절들도 다녀본지라 비교가 되어, 통도사가 왜 유명한 절인지 몸소 어느정도는 느끼게 된것 같네요...

일단, 통도사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3000원... 개인적으로 입장료 있는 사찰에는 상당히 거부감을 느끼는 체질입니다만, 뭐 어쩔수가 없죠... 입장료 없이는 출입이 불가능 하니...

 

 

여기 통도사는 입장료를 받는 출입문에서 사찰이 있는 장소까지 걸어서 들어가는 길이 굉장히 멋스럽습니다. 우측으로 큼지막한 소나무가 줄지어서 서있는... 많은 분들이 차로 안까지 이동을 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걸어서 들어가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사진이 별로여서 느낌이 살진 않습니다만, 아마 가서 걸어보시면 제가 말한 그 느낌을 아시게 될겁니다...

 

 

 

지난번 여행에는 들어가보지 않았던 성보박물관입니다...

이번에는 입구에 호기심이 가는 현수막이 보이길래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역시나 들어가 보길 아주 잘했네요...

입구부터 거대한 괘불이 저희들을 반겨 주었습니다...

오래된 절에 다니다 보면 저런 큰 괘불에 대한 설명만 있고, 실물을 볼 기회는 한번도 없었는데, 여기 통도사의 성보박물관에선 실제 괘불의 모습을 볼수가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참고로 통도사 성보박물관 일층 전시실에는 항상 저런식으로 우리나라 보물급 괘불들을 돌아가면서 전시한다고 하니, 필히 놓치지 마시고 감상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역시나 사진은 안습이네요...

 

 

전시실 안에도 통도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보물급 문화재가 상당수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사진은...

 

 

 

성보박물관을 나와서 절간 건물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구쯤에 있는 건물에서 범고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스님들의 범고대회가 한참 준비중이더군요. 여러군데서 사진촬영도 나온 상태고...

이런 대회는 처음 보는지라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절 내부의 이곳저곳들...

무척이나 유명한 절답게 관람객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오늘은 정말 가는날이 장날인 모양입니다.

디카의 밧데리가 떨어져서 속상하게 하더니만, 여기 통도사에 온 주목적인 금강계단도 관람시간이 지나가버린 바람에 사진에 담지를 못했네요... 사실 저야 예전에 왔을때 이미 한번 봤던 문화재이긴 합니다만,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릴 욕심에 들떠서 왔는데...

역시나, 재난(?)은 한꺼번에 몰려 오는 모양입니다.

항시 그런건진 모르겠으나, 표지판의 설명으론 오후 2시30분까지가 개방되는 시간이니, 저처럼 헛걸음 하지 마시고 미리 숙지하고 가시길...

실물을 사진에 담지 못하는 대신에, 금강계단에 대한 설명판과 통도사를 빠져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금강계단의 사진을 대신 보여 드립니다...

 

 

 

 

그렇게 이것저것 아쉬움만 남긴채 통도사 구경을 끝마쳤네요...

아무래도 다음번에 한번 더 방문을 해야겠습니다...

같은 절에  세번씩이나 가는 경우는 아마 여기 양산의 통도사가 처음이 될듯 하네요...

 

 

경남 양산의 통도사...

위에 잠시 말씀드린 대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입장료를 받는 사찰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곳 통도사는 3000원 이라는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특히나 성보박물관에 있는 괘불은 실제로 그 거대한 실물의 괘불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른 절에서는 느껴볼 수가 없는 큰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것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보 제290호인 금강계단을 비롯해서 수많은 보물급 문화재들까지 볼수가 있어서 입장료 이상의 가치가 있는 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꼼꼼히 살펴보시면 굉장히 볼거리가 많은 사찰이니, 양산에 가실일이 있으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양산 가볼만한곳 통도사, 구경잘하고 왔네요...

 

p.s)전국의 국보를 정리해봤습니다... 방문기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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