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순성길... 서울 트레킹 코스 추천 혜화문 흥인지문 광희문까지...

서울 트레킹 코스 추천 한양도성 순성길(혜화문 흥인지문 광희문)

 

서울에 있는 한양도성 순성길의 일부를 걸어봤습니다. 혜화문에서 흥인지문을 지나 광희문까지... 한양도성 순성길은 한양도성을 따라 걷는 일종의 트레킹 코스로, 걸어서 서울을 여행하시는 분들에겐 가볼만한 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이번 서울여행길 걸어서 둘러본, 한양도성 순성길의 일부입니다. 한양도성 순성길은 총 19키로미터 정도의 긴 코스지만, 저희는 혜화문에서 흥인지문을 지나 광희문까지만 둘러보는 코스로 이번에 걸어봤습니다. 그 시작점인 혜화문...

혜화문을 지나 큰 길가로 내려왔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야만 한양도성 순성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니...

횡단보도를 지나면 한양도성 순성길 표지판이 보입니다. 거기에서 이정표를 따라 계속 이동하면 되구요. 혜화문이 있는 뒤도 한번 돌아봤습니다.

한양도성은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관리와 정비가 잘 된 모습입니다. 매일 보고 매일 주변을 걷는 분들은 느끼시지 못할수도 있지만, 저희처럼 지방 사는 사람들이 올라와서 보면 놀랄수 밖에 없는...

그렇게 성벽을 따라 걷다보면 사람이 사는 동네와 성벽이 바로 만나는 구간도 나옵니다. 장수마을이라고 하네요.

중간쯔음에 있는 전망대에서도 사진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색다르고 운치있는 공간이여서 그런지, 큰 사진기를 든 분도 카메라에 사진을 담고 계십니다.

성벽 중간쯔음에 성벽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멍(?)도 있어서 들어가봅니다.

안쪽은 완전히 공원이더군요. 저희들이 올라온 곳이 아닌 다른 쪽으로도 통하는 통로가 있는 모양입니다. 성벽 안쪽과 바깥쪽이 완전히 다른 느낌...

성벽 밖으로 나와서 계속 성벽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낙산공원이라는 커다란 표지판이 나옵니다. 이곳이 아마도 낙산공원...

낙산공원 입구를 지나서도 성벽밖에서 성벽을 따라 걸어 내려갔습니다. 아마 성벽 안쪽으로도 또 다른 통로가 있지 싶습니다.

그렇게 걷다보면 멀리 높다란 고층빌딩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내 차와 사람들로 혼잡한 큰 도로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도로 너머에 우리들이 흔히 동대문이라 불리는 흥인지문이 서있구요.

흥인지문을 지나 두산타워 맞은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쪽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에는 작년에 운명을 달리한 이라크 출신의 여성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건물이 보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굉장히 특이하게 생긴... 그 뒤쪽으로 사라진 성벽을 암시하는 공간도 보이는데, 어쨌건 이쪽으로 아주 옛날에는 성벽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그렇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건물을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서울메트로 빌딩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길 건너에 있는 광희문이 보입니다. 이제 목적지에 거의 다 왔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광희문에 도착하면, 오늘 계획했던 한양도성 순성길의 끝에 다다르게 됩니다.

한양도성 순성길...

전체 도성길이에 비하면 얼마되지 않는 거리지만, 이동하면서 꽤나 많은 볼거리를 보았습니다. 약 1시간 정도의 트레킹 코스였지만, 재미나고 알찬 시간이였구요. 예전 여행때 다녀온 북한산 둘레길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 그런 코스였는데요, 어쨌건 걷는것 좋아하신다면, 이길 따라 한번 걸어 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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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알찬 서울여행되시고, 재미난 볼거리 많이들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