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 완주 갈만한곳 추천 여행지 숨겨진 명소, 화암사가는길... 국보 316호 화암사극락전은 덤

완주 여행지 추천 숨겨진 명소 화암사 화암사극락전 가는길

 

전북 완주에 있는 화암사를 다녀왔습니다. 화암사는 자세한 창건기록은 없으나,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이 절에 머물면서 수양을 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오래된 사찰입니다. 신라 문무왕 이전에 설립되어진 걸로 추측되어지는 절... 우리나라 국보 제316호인 화암사극락전을 보유한 숨겨진 명소, 완주 여행지 갈만한곳 ...

 

 

네비가 가르쳐준대로 차를 몰고 가면 더이상 차로 진입이 불가한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차를 세워둘만한 넓직한 공간이 있는데, 주차는 이곳에 하시고 걸어서 절까지 오르셔야만 합니다.

 

차를 주차하고 나오니, 한쪽편에는 여러 장비가 쌓여있고 일꾼으로 보이는 한분이 쉬고 계셨습니다. 아마도 화암사로 향하는 길에 데크를 만들 모양인데요, 제법 큰 검둥이도 한마리 보여 뭔가 싶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화암사에 대한 설명판을 잠시 읽어본 후, 화암사쪽으로 향합니다.

초반은 길이 넓직해서 걷기 좋습니다. 다만, 수분이 많다고 할까 그래서 좀 불편한 점은 있었구요. 혹 이곳 화암사에 가실분은 가급적이면 구두나 하이힐 대신 운동화는 꼭 챙겨가시길 권해드립니다.

 

공사 준비중인 계곡길에 접어들면, 길이 험해집니다.

그렇게 계곡길을 잠시 오르면, 계곡위로 오를수 있는 커다란 데크 계단이 나옵니다. 한쪽편으로 작은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이, 비밀스러운 그리고 색다른 느낌의 장소입니다.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서 만난 검둥이입니다. 거기서는 산속에 웬 개가 있나 싶었는데, 저희들 뒤를 계속해서 종종 걸음으로 따라오더군요. 귀엽기도 하고 거추장스럽기도 했는데, 잠시 쉬면서 뒤를 돌아보면 혀를 내밀고 눈치를 보는것이 재미났습니다.

그렇게 화암사로 향하는 커다란 데크를 오릅니다.

데크를 지나서 조금 더 오르면 화암사 건물이 나오구요. 검둥이는 여기까지 따라왔습니다. 알고보니, 화암사가 자기 집이더라는...

화암사 입구에 있는 우화루 라는 건물입니다. 지어질적 그대로 남아있는 느낌의 오래된 건축물로 우리나라 보물 제662호라고 합니다. 1611년에 세워진 건물이라고 하네요.

우화루를 지나 화암사 앞마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검둥이는 원래 자신의 집 그리고 자기가 항상 있었던 곳인 화암사 입구를 지킵니다.

화암사 입구에서 본 우화루입니다. 밖에서 본거랑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마당쪽으로는 완전히 개방된 건물이였습니다. 내부 역시나 오래된 모습 그대로... 500년  건물...

아래 사진이 우리나라 국보 제316호인 화암사극락전입니다. 이 건물은 우화루보다 6년 일찍 지어진 건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하앙식 구조 건축물이라고 하네요.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화암사극락전 사진 몇 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이 역시나 지어진 그대로의 느낌이 드는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지어진지 500년...

그렇게 잠시지만 화암사를 둘러보고(화암사는 작은 절이여서), 절을 내려왔습니다. 작은 규모의 사찰이였지만, 굉장히 인상적인 여행지였습니다.

 

전북 완주의 화암사...

우리나라 국보인 화암사극락전과 보물인 우화루도 좋았지만, 화암사까지 가는 길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특히나 우연찮게도 검둥이의 호위까지 받으며 오를수 있어서 더 좋았는데요, 걷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있는 그런 여행지라 생각합니다. 완주를 여행코스로 생각하시는 분은 꼭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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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완주여행되시구요, 좋은 추억도 많이 남기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