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사... 청양 볼거리 청양 관광지 갈만한곳 추천... 국보2점, 입장료 주차료 없음...

청양 관광지 청양 볼거리 갈만한곳 장곡사 국보들

 

충남 청양을 대표하는 사찰인 장곡사를 다녀왔습니다. 장곡사는 850년 문성왕때 칠갑산 자락에 보조선사가 창건한 절로, 현재 우리나라 국보 제58호인 청양 장곡사 철조약사여래좌상 및 석조대좌를 포함한 국보 2점과 기타 여러점의 보물급 문화재를 간직한 오래된 절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특이하게도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어서 추천할만한 관광지라 생각이 드네요.

 

 

장곡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래쪽에도 주차장은 있습니다만, 절 바로 아래에도 주차장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장곡사에 접어듭니다.

 

 

말씀드린대로 장곡사는 천년이 넘은 사찰인데다, 우리나라 국보 2점을 포함한 다양한 보물급 이상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절임에도 불구하고,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명산 중 하나인 칠갑산 등산길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기 장곡사 주지스님은 굉장히 물질에 해탈한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왜냐하면, 큰 가치가 있는 문화재가 거의 없는 절인데도 명산의 등산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로 문화재 관람료라는 명목으로 일종의 통행료를 거두는 절들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어쨌건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굉장히 좋았구요, 일부러라도 시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장곡사를 둘러본 후, 칠갑산을 오를 계획이여서, 칠갑산 등산지도도 잠시 살펴봤습니다. 칠갑산 정상까지는 3키로미터, 왕복 2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산행길입니다.

 

 

 

절 안쪽으로 들어섰습니다.

 

 

장곡사에는 두개의 대웅전이 있는데, 그 첫번째 하 대웅전입니다. 장곡사 하 대웅전은 조선 중기에 건립된 건물로, 현재 우리나라 보물 제181호입니다.

 

 

 

 

하 대웅전에는 하 대웅전 이외에도 보물인 불상과(보물 제337호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국보 300호인 장곡사미륵불괘불탱 등이 모셔져 있는 모양입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되어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금불상은 중앙에 모셔져 있고, 불탱은 다른게 있는 걸로 봐선 불탱은 보존이 용이한 다른 장소에 옮긴것으로 보입니다. 여하튼, 내부사진은 찍지 못한 대신, 건물 사진만 몇장 카메라에 담습니다.

 

 

 

 

 

위쪽으로 올라가서 상 대웅전쪽으로 향합니다.

 

 

 

 

상 대웅전 역시나 하 대웅전과 마찬가지로 보물급 문화재(보물 162호)입니다. 거기에다 국보 58호인 청양 장곡사 철조약사여래좌상 및 석조대좌와 보물 제 174호인 청양 장곡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및 석조대좌가 모셔져 있는 곳이기도 한데, 이곳에 오시면 놓치지 마시고 꼭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내부 촬영이 안된다고 해서 밖 멀리에서 사진에 몇장 담아봅니다. 상 대웅전에는 세개의 불상이 있었는데, 정면에서 볼때 가장 우측이 국보인 철조약사여래좌상 이고, 중앙이 보물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였습니다. 왼쪽건 보물급 이상의 문화재는 아니였는데, 어쨌거나 세불상 모두 석조대좌가 인상적였습니다.

 

 

 

 

 

 

 

상 대웅전을 뒤로 하고 원래 계획했던 칠갑산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뒤로 돌아본 장곡사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카메라에 담고...

 

 

 

아래의 사진은 등산을 끝마치고 내려온 후 다시 들린 장곡사의 하 대웅전입니다. 이때는 대웅전의 문이 열려 있어서 내부사진 몇장을 카메라에 담을수가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불상이 아마 보물 제337호인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인듯 한데요, 그 뒤쪽에 있는 불탱은 국보인 그 불탱은 아닌듯 보입니다. 왜냐하면 문화재청에 있는 사진과는 다르니까요. 아마도 말씀드린대로 보존하기 수월한 다른 어떤곳에 보관하고 있지 않나 추측됩니다.

 

 

 

 

이렇게 청양을 대표하는 절인 장곡사를 둘러봤습니다. 우리나라 국보가 2점이나 있는 오래된 절임에도 불구하고, 거기다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다는 데에 개인적으로 큰 감동(?)을 받게 되네요. 이는 어찌보면 다른 사찰에서 아주 당연하게 걷고 있는 문화재 관람료 때문에 이곳이 더 감동적으로 느끼게 된 이유인듯 싶은데요, 어쨌거나 이곳에 가시면 조용히 여기저기도 둘러보시고 적은 금액이라도 자발적으로 시주하시길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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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청양의 좋은 볼거리 많이들 둘러보시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이곳 장곡사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우리나라 여행지 1001에 선정이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