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사... 장흥 여행 숨겨진 볼거리 갈만한곳... 문화재의 보고 장흥 보림사...

장흥 여행 볼거리 갈만한곳 장흥 보림사

 

장흥의 보림사를 다녀왔습니다. 장흥 보림사는 국보 2점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1000년 이상의 오래된 고찰로, 장흥 여행 시 갈만한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원래는 건물 20여동의 아주 큰 사찰이였는데, 6.25때 공비들이 소굴로 이용을 하다 도주하기 전에 불을 질러, 대웅전 등 대부분의 건물들이 불타 없어졌다고 하네요. 지금 건물들은 이후에 지어진 것들이라고 하구요.

 

 

보림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주문 밖으로 공간이 넓어 차를 대기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곳 보림사는 주차료나 입장료같은 요금은 없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사천왕상이 나오는데 이것도 보물이더군요. 우리나라 보물 제1254호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사천왕상이라고 합니다. 6.25때 불타지 않은게 놀랍습니다.

 

 

 

 

사천왕상을 지나면 오른쪽에 대웅보전이 있고, 정면에 대적광전이 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대웅전, 대웅보전, 대적광전 등은 그 안에 모신 부처님의 차이에서 오는거라고 하네요. 참고로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신다고 합니다.

 

 

마당 정면에는 역시나 우리나라 국보문화재 1점이 서 있습니다. 국보 44호인 보림사 남북삼층석탑 및 석등인데요, 국보로 지정이 된 문화재답게 보존 상태도 좋고 균형미도 훌륭한 아주 아름다운 석탑과 석등이였습니다.

 

 

 

 

 

 

 

그 바로 앞에 있는 대적광전안에는 또 다른 국보가 하나 더 모셔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보 제117호인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말그대로 철로 만들어진 불상인데요 철로 된 불상을 보기가 쉽지 않아, 이렇게 국보로 지정이 된 철불상을 실제로 보니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불상이 만들어진 연대는 지금으로부터 1200년 전인 858년도라고 하는데, 이런저런 풍파를 겪으면서도 큰 상처없이 있다는 자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불상이라 생각을 합니다.

 

 

 

 

보림사 마당의 한 중간에는 우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스가 있는 걸로 봐서는 현재는 다른데서 물을 땡겨쓰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대웅보전도 잠시 둘러보고... 대웅보전 앞에 있는 당간지주가 굉장히 오래된 절이라는 걸 말해줍니다.

 

 

대웅보전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문화재가 더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보물 제158호인 보림사 보조선사창성탑비... 이 비석은 884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조선사의 행적등이 적혀있다고 하네요.

 

 

 

 

탑비사진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그 위쪽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한점 더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물 제157호인 보림사 보조선사탑. 이 승탑은 보조선사의 무덤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승탑 사진도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지금은 부서진데도 많고 훼손이 되어서 그렇지, 예전에는 굉장히 아름다웠을거라 추측이 됩니다.

 

 

 

 

 

 

돌아나오다 오른쪽 편으로도 한번 가봤습니다. 거기엔 입술에 빨갛게 칠한 불상하나를 더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대웅보전을 돌아 성보박물관이 있는 입구쪽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성보박물관은 휴관일이여서 둘러볼수가 없었네요.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절 구경 잘하고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재 볼거리들 많이 둘러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곳 장흥 보림사처럼 국보가 2점이나 있는 사찰인데도 불구하고 입장료나 문화재 관람료 혹은 주차료가 없는데, 큰 볼만한 문화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는 절들이 많다는 걸 여행을 다니면서 경험하게 됩니다.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대부분의 절들은 그 배경으로 등산객들이 좋아하는 산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도 알수가 있구요. 그러니까 문화재 관람료라는 명칭은 어찌보면 요금을 징수하기 위해 갖다 부친 명칭인 것이고, 실지로는 등산객들에게 부당한 요금을 걷고 있는 것이 더 정확하고 솔직한 사실인듯 싶습니다. 뭐 어쨌건 이 보림사 같은 문화재가 많은 절에도 좋은 산을 배경으로 부당하게 걷히고 있는 문화재 관람료가 조금이나마 분배가 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

 

▶[보는 즐거움/전국 국보 목록] - 우리나라 국보 총정리 및 관람기...

그러면 장흥의 좋은 볼거리 많이들 둘러보시구요, 알차고 재미난 장흥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이곳 장흥 보림사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에 선정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